펀치볼

펀치볼에도, 북녘땅에도 가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강릉꽁지 2008. 10. 20. 19:49

우리동네에도, 북녘땅에도 가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을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우리 동네입니다

일명 펀치볼이라고 하는데

마을로 들어오면 사방이 산으로 둘러 싸여

여기서 내려다 보면 화채그릇 같이 생겼다 하여

펀치볼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일년 365일중에 저렇게 안개가 낀날이 300일이 넘는다고 하네요

 

 

 

을지 전망대에 오르면 북한땅을 한눈에 볼수 있답니다

철책선 모형이 있어 한장 찍었습니다

빨간  경계선이 북방 한계선입니다

밤에 집에서 올려다 보면 저 길따라 불빛을 볼수 있죠

 

 

철책선 저 넘어가 북한땅입니다

맑은날에는 금강산도 보인다는군요

제가 올라간 날은 아쉽게도 구름이 많았습니다

 

 

북녘땅에 단풍도 곱게 물들고 있었습니다

 

 

6.25 전쟁당시 전유물입니다

 

 

 

제 4 땅굴  입니다

 

 

굴 입구입니다

 

북한에서 직접 뚫고 둘어온 굴 현장입니다

촬영 금지라 하는데 살~짝 찍었어요 ㅋ

들키면 잡혀 갈라나?

작은 기차가 현장까지 데려다 주는 레일이 깔려 있습니다

 

땅굴 현장으로 들어가는 우리측에서 판 굴입니다

사진이 멋지네요

 

우리동네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제가 이사진을 찍을때 보다 지금은 훨씬더

많이 단풍이 물들고 있네요

물들고 있는 산야가 아름답게 느껴 질수록

마음의 허전함도 커져 가는건 왜 인지 모르겠네요

세월의 흐름에 장사가 없어서일까요?

하늘이 높고 너무 푸릅니다

그곳에 시선 잠시 머무르며

막연한 그림움 날려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