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눈발 ♣ 4월의 눈발 ♣ 구름이 산자락을 훝고 지나간다겨울내내 산을 지켜준 거목이금방이라도 쓸어질듯 바람에 흔들린다바람에 실려온 4월의 눈발은사정없이 뺨을 후려친다물러가야 하는 아쉬움에마지막 힘을 다해겨울의 흔적을 가져 가려하는가보다산자락 구석 구석혹 남겨둘까 요란한 소리와함께싹.. 꽁지네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