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은 쇠창으로 길이가 50cm정도 이다.
그리고 창의 자루는 고로쇠나무, 물푸레나무 등으로 만든다.
총 길이는 2미터이상 된다.
이 마을에서는 “엄나무 창대와 벚나무 썰매에 말의 피를 바르니
산신(山神)이 징징 우는구나” 라는 재미있는 속신이 있을 정도로 사냥이 유명하다.
♧ 나무스키
스키는 높은곳에서 사냥감 몰이를 할때 민첩하게
움직일수있는 수단인 것이다.
스키는 고로쇠나무로 가마솥에 물을붓고쪄서 나무를 스키모양으로
휘어서 다래나무피로 끈을 역어서 스키를 만든다.
☞ 황병산 사냥놀이 방법
사냥은 보통 나이가 45에서 55세 이상 되어야 참가 할 수 있다.
사냥감 몰이를하는 사람을 상쇠라 하는데 상쇠들이 사냥감을 몰아서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창질을 시작한다.
상쇠는 “선창이요.” 하고 소리를 지르며 찌르면 뒤에
"재창이요,삼창이요" 외치며 나머지 상쇠들도 창으로 찌른다.
제일 먼저 찌른 사람은 토시목(돼지목)을 갖는다.
그리고 남은 것은 동네에 가지고 와서 잔치를 하였다.
돼지를 잡으면 여럿이서 둘러메고 온다.
창 이외에는 칼을 들고 가는데 칼은 산에 갈 때 필수적인 도구로
사냥하고 그 자리에서 사냥감을 해체하여 구워 먹기도 하므로 작은 칼을 필수이다.
사냥은 남자들만 가며 사냥을 하고 나면 바로 산신제를 지내는데 황병산을 보고 지낸다.
다른 음식을 진설하지 않으며 술 한 잔 부어 놓는다.
산에서 내려와서는 동네마다 서낭이 있는데 사냥한 짐승을 놓고
집에서 막걸리를 가지고 와서 간단한 감사의 예를 올린다.
이후 서낭제는 좋은 날을 택일하여 지내며 사냥 가서 산신제를 지내기도 한다.
사냥 할 때의 금기(禁忌)는 부정한 사람들은 사냥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창은 반드시 앞쪽을 향하도록 한다.
여자는 사냥에 참가하지 않았다.
보통 아침 먹고 사냥을 나가는데 짐승을 많이 잡을 경우 눈에 묻어놓고 또 잡거나
아니면 운반해서 마을에 내려놓고 다시 사냥을 하기도 한다.
황병산 사냥놀이의 특징은 해발 700미터 이상 고원지역,
적설량 1미터 이상의 산간 지역에서는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겨울철 공동체 사냥을 주제로 한 놀이다.
또한 사냥의 방법, 사냥의 도구 제작, 사냥의 관행, 사냥제의 등의 전통적
산간 수렵 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전통 민속문화의 하나이다.
ps:오늘은 황병산 사냥놀이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다음에는 사냥놀이 방법을 자세히 포스팅을 할생각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래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