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상도

(충남 아산) 한말의 풍운아 김옥균 유허와 여민루

강릉꽁지 2012. 5. 19. 05:30

안녕 하세요.

대관령꽁지 입니다.

 

아산에서 아침을먹고 주변에

김옥균 유허와 여민루가 있다고해 구경하러 갑니다.

 

한말의 풍운아로 칭하는 김옥균

휴허를 가보니 깔끔하게 단장을 해 놓았읍니다.

 

그럼 같이 구경을 하실까요.

 

 

 

 

 

 

 

한말의 풍운아 김옥균의 묘입니다.

 

김옥균의 호는 고균, 시호는 충달공으로

조선 조 철종 2년(1851) 1월 23일 충남 공주군 정안면 광정리에서 출생하였 읍니다.

 

고종 9년(1872)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벼슬은 호조참판에 이르렀으며

1884년 조국 개화를 위해 갑신 개혁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1894년 한. 청. 일 3국의 제휴 위한 삼화주의를 제창 동양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청국의 실력자 리홍장과 의논하고자 텐진을 방문하던중

동년 3월 28일 상해 여관에서 수구파의 자객 홍종우에게 암살 당하였으며

시체는 본국으로 돌아와 양화진에서 능지처참되었다고 합니다.

 

갑오경장으로 개화당내각이 조직된 후 총리 김홍집등의 상소로 반역죄가 용서 되고,

1910년 규장각 대제학 추증(追贈), 익호(謚號)는 충달(忠達)입니다.

 

묘는 일본 동경 청산외인 묘지(靑山外人 墓地)에서

1914년 9월 11일 의발(衣髮)을 이장, 정경부인 유씨와 합장한 것입니다.

 

 

 

 

 

 

 

 

 

 

 

 

 

 

 

 

 

 

 

 

 

★여민루★

 

조선시대 아산군 관아 입구에 세웠던 문루건물로,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게 지은 다락형식의 집입니다.

 

조선 태종 11년(1411) 현감 최안정이 낡은 객사를 고쳤다고 하는데,

태종 13년 백성들의 도움을 얻어 객사 동편에 지었다고 합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입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날개 모양인 익공양식 입니다.

 

기둥 사이에는 꽃받침 모양의 건축 재료를 가운데 칸에 3개,

나머지 칸에는 2개씩 만들어 처마를 받치면서 건물의 무게 균형을 맞추고 있읍니다.

 

1층 3칸에 각각 문을 달아 사람이 드나들 수 있도록 하였는데,

양쪽 문 윗부분에 화살 모양의 나무(홍살)를 나란히 세워 놓았읍니다.

 

2층은 천장 재료가 훤히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꾸몄고,

좌우는 천장 속을 가리기 위해 우물 정(井)자 모양의 작은 우물천장을 설치하였 읍니다.

 

앞면 가운데에는 백성의 뜻을 취한다는 뜻의 ‘여민루(慮民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