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상도

(충남 부여) 낙화암 삼천궁녀의 진실은..?

강릉꽁지 2012. 5. 17. 05:22

안녕 하세요.

대관령꽁지 입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충남 부여의 부소산성 입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다녔다고 생각을 했는데

부여를 가본적이 별로 없어서 일부로 이곳을 향해봅니다.

 

어릴적 많이 들어본 낙화암도

가보고 싶은 마음에 부여에 도착해 주변의

관광지를 물어물어 다녀봅니다.

 

그래도 부여에 최고인

낙화암이 자리한 부소산성을 제일먼저 가보려 합니다.

 

부여 여행이야기 기대를 해주시고

지금부터 부여의 여행중 부소산성을 같이 가보시죠...

 

 

 

 

부소산성(扶蘇山城)

 

이 산성은 백제 성왕16년 (538)

공주에서 이곳으로 옮겨 123년간 사용한 사비도성의 중심산성으로

이중의 성벽을 두른 백제식상성 입니다.

 

성내에는 당시의 군장터로 전해오는

곳에서 탄화된 곡식이 나오고 있으며,사자루,반월루,고란사,궁녀사가

성내에 있고 유명한 낙화암이 있어

관광지로 이름나 있는곳 입니다.

 

 

 

★삼충사(三忠祠)★

 

백제의 충신인 성충(成忠,?~656),흥수(興首,?~?),계백(階伯,?~660)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1957년에 세운 사당입니다.

 

성충은 백제 의자왕 때 좌평으로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다가 투옥되어 식음을 전폐하고 죽은 충신입니다.

 

흥수는 나당연합군이 공격해오자 탄현(炭峴)을 지키라고

의자왕에게 간곡하게 당부 하였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계백은 신라 김유신장군의 5만군이 황산벌로 쳐들어오자

5천 결사대로 싸우다 황산벌에서 장렬히 죽은 장군입니다.

 

 

 

★영일루(迎日樓)★

 

백제시대에 영일대가 있었던 곳으로

계룡산의 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던 곳이라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지금의 건물은 1964년 홍산에 있던 조선시대의

관아문을 옮겨와 세운 것으로 이름을 영일루라고 합니다.

 

누각을 옮겨 세우기 위해 땅을 고르게 다듬는 공사를 할 때

백제의 와편이 많이 출토되기도 하였읍니다.

 

이곳에서는 청마산성이 바라다 보이며,

계룡산의 연천봉(739m)이 아들히 바라다 보입니다.

 

태자(太子)골 숲길

 

옛 백제 왕자들의 산책로...

가볍게 편안한 맘으로 걷는 것 만으로도 족한 곳입니다.

 

고대 백제의 태자처럼 세상을 얻은 마음으로 걸어보세요.

 

고목이 된 참나무와 부소산 소나무 향을 음미하여...

 

봄이면 새순의 싱그러움을,

여름이면 짙푸른 녹음과 백마강 바람을 끌어안고,

가을이면 오색낙엽을 헤아려보고,

겨울이면 나뭇가지에 핀 눈꽃이 아른답지요,

 

약수가 있는 태자천(太子泉)의 흙길은

맨발로 걸어보며 백제의 지혜와 기를 받을 수도 있는 숲길입니다.

 

 

군창지(軍倉址)

 

부여 부소산성(사적5),동쪽 정상부(해발98m)에 있는데

1915년 이곳 지하에서 쌀,보리,콩 등의 불에 탄 곡식이 발견됨으로써

군량미를 비축해 두었던 창고터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었읍니다.

 

1981년과 1982년 두 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건물터의 규모가 상세히 밝혀졌읍니다.

 

건물의 배치는 ㅁ자 모양으로 가운데 공간을 두고

동서남북으로 배치하였는데 길이 약 70m,땅속 깊이 약47cm 정도입니다.

 

지금도 이 일대를 파보면 불에 탄 곡식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

주변에서 분청사기편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조성연대를 고려말에서 조선초로 보고 있읍니다.

 

 

반월루에서 바라본

부여의 시가지 모습입니다.

 

 

 

 

반월루(半月樓)

 

백마강(白馬江)이 반달모양으로 끼고 도는

부소산 (扶蘇山) 남쪽 마루에 있으며

부여 시가지(市街地) 전경(全景)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입니다.

 

 

 

백화정(百花亭)

 

부여 부소산성 북쪽 금강변의

낙화암 정상부에 있는 육각의 정자건물 입니다.

 

1929년 당시 군수 홍한표의 발의로 부풍시사라는 시우회에서 세웠는데

.백화정이란 이름은 중국 소동파가 혜주에 귀양가 있을 적에 성밖의 서호를 보고 지은

강금수사백화주(江錦水謝百花州)라는 시에서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부여외곽을 감싸고 도는 백마강과 주변의 낮은 산들이 어울려,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아주 일품이어서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대하는 듯하여

부여를 찾는 관광객이면 반드시 들리는 명소입니다.

 

 

 

 

낙화암(落花岩)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서기 660년(밴제 의자왕 20)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백제여인들이 죽음을 면치못할 것을 알고 남의 손에 죽지 않겠다

하고 이곳에 이르러 강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는 기록이 전하며

 

후세 사람들이 낙화암이라 불러

백제여성의 절개와 고귀한 충렬의 표본이 되고 있읍니다.

 

암벽은 60m 정도이며 저벽 아래에는

송시열의 글씨로 전하는 "낙화암"이 새겨져 있읍니다.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 아름다운 모습 입니다.

 

 

 

낙화암 천년송

 

남부여국 사비성에 뿌리 내렸네

칠백년 백제역사 오롯이 숨 쉬는곳

낙화암 절벽위에 떨어져 움튼 생명

비바람 눈서리 다 머금고

백마강 너와 함께 천년을 보냈구나

세월도 잊은 그 빛깔 늘 푸르름은

님 향한 일편단심 궁여들의 혼이런가

백화정 찾은 길손 천년송 그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