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상식

자동변속기 오일.

강릉꽁지 2008. 8. 20. 10:00

자동차 정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겪을 그리고 겪은 일들이라
흔한 이야기 이지만 프로 세계에선 연습이 없어 다시한 번 강조 하고 싶습니다.
자동 변속기 오일 교환 작업은 수작업에 의한 방법과 오일 교환기에 의한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작업을 하든지주의 해야할 사항이 있답니다.

1)오일 교환 하기전 운전자와 함께 시운전을 필히 할것.
이것은 오일 교환후 변속 패턴의 변화가 있을수 있기 때문 입니다.
간혹 오일 교환후 변속 불량으로 곤욕을 치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운전자는 절대 오일 교환 하기 전에는 이상이 없었다는 것 이지요.
사실 그럴수도 있습니다.
오염된, 그리고 점도가 높아진 오일을 새오일로 교환하였을경우 점도가 정상으로 되다보니
내부에서 오일 누유가 많아져 타임래그의 변동 혹은 작동 불량 상태가 발생 합니다.
이럴경우 참 곤혹 스럽지요......이해가 않 되니까...
운전자는 새오일로 교환 하였으면 작동이 훨씬 부드럽고 좋아져야 하는데 왜 더 나빠 졌느냐???당연한 반문입니다.
그래서, 운전자에게 사전에 발생 가능한 현상을 통보하고 교환 작업을 해야 할것 입니다.
그래도 인정 않는 운전자 분들이 있으면 그땐?**

둘째,오일팬을 탈거하여 오일 휠터를 교체할 경우엔 필히 오일 누유가 발생 되지 않도록
작업 해야 하는데, 이때 오일팬 가스킷의 누유를 막기 위해 가스킷 본드를 사용 하지요?
이 가스킷 본드의 종류 선택에 신경 써야 할것 입니다.
꼭 자동 변속기용 전용 가스킷을 사용 할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대체적으로 가스킷 본드를 사용치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만일 가스킷 본드를 사용할 경우라면 너무 많이 발라서 본드가 오일팬으로 흘러 들어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본드가 오일에 함유되어 정밀 부품인 컨트롤 바디 부분에 끼인다면 변속기 내려서 분해 작업 해도 문제가 되겠지요????

세째, 오일의 규격품을 정확히 선택할것,,
이 내용은 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입니다.

네째, 작업 종료후 운전자와 함께 필히 시운전 해볼것,
앞에서 언급한 주으 사항을 철저히 지켰다해도 작업 종료후 아무리 바빠도 같이 시운전 해보고 이상 유무를 확인한후 출고 해야 합니다.

이러한 제반 활동은 프로의 세계는 연습이 없기 때문이랍니다.
만일 출고후 문제점이 발생 하였다해도 그간의 작업 과정을 운전자가 인정해 주기 때문에 일 처리 하기가 좀 수월 하겠죠.
오일 드레인 코크와 기타 누유 유무 확인은 필수 이겠지요.
현장의 노하우는 주의,점검에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 자주 오셔서 좋은 대화 나누세요.

***이 글은 자동차 정비인들을 위해 작성 했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