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상도

벙개를 포항에서 한다고 했던가........

강릉꽁지 2011. 2. 12. 06:30

 꽁지가 알기로는 벙개를 대구서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건 먼가 잘못된것이 분명한데

어찌된것인가 어리둥절 합니다.

 

옆지기에게 벙개가 포항이야 물어보니 먼소리를 하는것 이냐고 타박을 하네요.

 

그런데 이상하잔아 여기서 이렇게 많이들 모여있으니 장소를 우리가 잘못안것은 아닌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 꽁지를 이상한 넘으로 여기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먼소리를 하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것 이지만

꽁지의 야그를 들어보시면 이해가 갈것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호미곶 일출을 감상하고 포장마차에서 추위를 녹일겸 어묵을 묵고 따뜻한 국물도

마시고나서 대구를 가려고 차에올라 핸들을 잡고 고고씽.....

 

조금을 가다보니 엄청난 무리들이 모여 있는것이 아닙니까.

 

그러니 꽁지가 어리둥절 할수밖에 없는것 이지요..ㅎㅎㅎ

 

 

그 무리가 무엇인지 궁금하시지요.

 

그것은 다름아닌 갈매기 무리들 입니다...ㅋㅋㅋ

 

요기서 잠깐 공부를 하고 가시죠..ㅎ

 

갈매기 : 갈매기과(―科 Laridae)에 속하며 한반도 전역에서 월동하는 흔치 않은 겨울새.

 

몸길이가 44.5㎝에 날개 길이는 115㎝ 정도 된다. 머리와 몸 아랫부분은 흰색이고, 윗부분은 청회색이다. 첫째 날개깃 끝은 검은색이나 흰무늬가 있다. 겨울깃의 경우 머리에 갈색 반점이 있다. 부리는 가늘고 황색이며 다리도 황색이고 눈은 검은색이다. 어린 새는 연한 갈색 또는 갈색 무늬를 가지고 있으며, 배부분이 담색을 띤다. 괭이갈매기 또는 재갈매기, 붉은부리갈매기보다 훨씬 작은 집단이 도래하여 겨울을 보낸다. 동해안과 남해안 하구 등 해변가에서 겨울을 나는데, 엄동에는 주로 남해안과 남해안 도서 바닷가에서 지낸다. 그러나 서울 한강 수역에서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재갈매기나 큰재갈매기보다 훨씬 작고 붉은부리갈매기보다는 크기 때문에 쉽게 식별된다. 특히 날 때 검은 날개 끝에 흰무늬가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꼬리 끝은 백색이다. 갈매기는 종종 어장이나 어물 건조장에 무리로 모여들어 포획한 어류 찌꺼기를 찾는다. 또 모래밭에 내려 걷기도 하며, 해면 가까이를 낮게 날며 먹이를 찾기도 한다. 날개를 완만하게 규칙적으로 펄럭여 직선으로 비상하는 경우가 많으며, 바람을 이용해 범상하며 상공을 선회하기도 하고, 활상해서 내려오기도 한다. 물에서 교묘히 헤엄치기도 한다. '냐아오, 냐아오' 또는 '꽈아오' 하며 고양이 울음 비슷한 슬픈 소리를 내면서 운다. 날면서 울 때가 많다. 번식기에 둥우리 부근에 접근하면 '꽉, 꽉' 하며 소리지른다.

해안 구릉지, 바닷가, 초지, 작은 섬의 땅 위에서 작은 집단을 이루며 서식한다. 관목의 가지·마른풀·해조류 등을 쌓아 올려 접시 모양의 둥지를 틀고, 5월 중순에서 6월까지 한배에 2~3개(보통 3개이지만, 드물게는 4개)의 알을 낳아서 암수가 함께 알을 품는다. 작은 동물의 사체, 작은 조류나 물새류의 알·어류·연체동물·환형동물·곤충류·거미류·갑각류 등 동물성과 감자·풀·종자·바닷말·이끼류 등 식물성 먹이를 먹는 잡식성 조류이다. 북위 48~68。 사이에서 주로 번식하고, 온대와 아열대의 번식지 부근 해안에서 겨울을 지낸다.( 출처 : 다음에서 공수를 합니다.)

 


 

어디서 왔나고 물어보니 600 km를 날아서 왔다고 하더군요.........ㅎㅎㅎ

 

부산서온 갈매기.대구서온 갈매기.구미서온 갈매기.

전국에서 모인것 이라고 하네여....ㅋㅋㅋ

 

그중에는 외국에서 온 갈매기도 있다고 하는거 같은데 먼 말인지 알수가 없어서 패스.......ㅎㅎㅎ

 

 

그런데 이곳에 왜 갈매기가 모여있는지 알수가 없어서 차를 세우고 내려가보니

하수구 구멍인거 같은곳에서 바다로 물이 흘러나오 더군요.

 

그래도 의문이 안풀여 다음에 힘을 빌려서 검색.검색을 해보니 그곳에 우림수산이란 회사인지 공장인지 있더군요.

 

그곳이 수산물을  취급을 하다보니 갈매기가 묵을것이 많아서 그런것을 알았읍니다....ㅎㅎ

 

 

 

그래도 갈매기가 벙개를하니 장관입니다.

 

강릉이나 주문진 에서는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갈매기는 보았지만

먹이를 묵으려고 날면서 아웅다웅하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