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시 여행) 조선시대의 관공서 칠사당

강릉꽁지 2011. 11. 29. 06:30

안녕 하세요.

대관령꽁지 입니다.

 

강릉시를 돌아 다니다 보면은 도심속에 숨어있는

문화제 모습을 자주 접할수 있는데 오늘은 칠사당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꽁지도 알지 못하고 지나치던 것들이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여기저기 자료를 수집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칠사당

시도 유형문화제 7호(1971년12월16일 지정)

 

 

조선시대 관공서 건물로 일곱 가지 정사 (호구,농사,병무,교육,세금,재판,비리 단속에 관한일) 를

베풀었다 하여 칠사당이라 불리었다.

이 건물의 최초 건립연도는 확실치 않으나 1632년(인조 10)에 고쳐지었고,

1726년(영조2)에 크게 수리를 하였으며, 1866년(고종 3)에는 진위병의 군영으로 쓰이다가

이듬해에 화제로 타 버린 것을 강릉 부사 조명하가 다시 지였다.

 

일제 강정기에는 일본의 수비대가 사용하였고,그 후에는 강릉군수 및 강릉시장의 관사로

1958년까지 사용되었다.

 

정면 좌측에 누마루 (다락같이 한층 높게 만든 마루)를 별도로 달아 낸 'ㄱ'자형

평면으로 정면 7칸, 측면 3칸의 규모이며, 측면 1칸은 툇간(건물의 덧달아 낸 칸, 물림칸)으로

되어 있고, 오른쪽 뒤편에도 방 2칸과 툇마루(방이나 마루 바깥에 붙여 꾸민 좁은 마루)를 툇간으로 구성한다.

누마루 부분의 4개 기둥과 전면의 툇기둥은 둥근 기둥으로 둥근형 초석 위에 세워져 있다.

 

이익공(창방과 직교하여 보를 받치며 쇠서 모양을 내고 초각한 공포재의 하나) 양식에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는 이 건물은 조금씩 변형되어 조화를 잃은 면도 보이나,전체적으로 관청의 위용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