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시] 배고픈 창작인..?? 강릉 예술 창작인 촌..아뜨리에 나겸

강릉꽁지 2012. 8. 18. 07:23

안녕 하세요.

대관령꽁지 입니다.

 

살면서 관심을 가지고있는 부분이 어딜까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무슨소리인가 의아해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강릉을 홍보한다고 매일 블방에 글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도 강릉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을 같이하고 강릉 예술 창작인촌에 있는

나겸님이 작업실에 가자고해서 비오는밤 무작정 동행을 했어요.

 

무척이나 가보고 싶기도 했지만 궁금도 했거든요.

 

오죽헌 옆에 자리한 강릉 예술 창작인촌

이곳에 있다는 것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학교를 개조한 곳이라고 합니다.

 

어두운 시간에 가서 많은 사진을 담지는 못했지만

많은 이야기와 핸드드립으로 접대한 나겸님에게 이자리를 빌려서 감사를 드립니다.

 

 

 

비오는 저녁이라 사진이

좀 그렇기는 하지만 이해를 바라며...

 

 

이곳이 아뜨리에 나겸 입니다.

 

벽면 한곳에 가득한 CD를 보면서

잠시 추억에 젖어봅니다.

 

급하게 모임에 나오면서 치우지도 못하고 나왔다고

어수선하고 지저분 하다고 하던데

이것이 지저분한것은 아닐거 같은데...

 

배고픈 창작인 이라고 본인이 이야기하는

나겸님 배고파야 창작이 나오는 걸까요?

 

우리가 보기는 너무나 멋지고 환상이라는 생각이 앞서고 있지요.

 

아뜨리에 나겸 작업실앞 복도를

사진에 담으려 나오기는 했지만 주변이 어두워 포기하고

다시 작업실로 들어갑니다.

 

 

문구가 재미있어 사진에 담아보고

일행과 네모칸을 채우고 사진도 담아봅니다.

 

블친 님들도 네모칸을 채워서

답글을 남겨 보셔요.

 

핸드드립 커피를 타주신다고 하는데

원두는 힘좋은 꽁지가 나사서 갈아봅니다.

 

주변의 모든것이 앵글로 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워 샷터를 정신없이 눌러봅니다.

 

핸드드림에 필요한 도구도 앵글에는

작품이 되는것 아닐까요.

 

 

 

나겸님이 손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담았는데 나겸님 하는말 얼굴이 공개되면 않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손만 공개를 합니다.

 

 

작업실에 방문한 분이 가지고 왔다는 액자인데

선물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너무나 이쁘지요.

 

커피를 앞에놓고 시간이 가는줄 모르며

밤을 새워 하고픈 말이 그리도 많았을까요.

 

 

 

작품을 감상을 하면서 꽁지의 사진도

작품으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감히 해보기도 했어요.

 

블라인드를 친 모습도 이렇게 앵글로 바라보니 예술이 되는걸

이곳에서 느끼고 왔어요.

 

누구나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사는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것을 느끼게한 하루를 했어요.

 

창작은 끝없는 노력이 있어야 할것이며

배고품도 참아야 할것입니다.

 

누구나 멋지게 보이는 예술

당사자 에게는 힘들고 고통이 따르는 행위가 아닐까

감히 생각을 해 봅니다.

 

강릉을 사랑하고 강릉을 아끼는

강릉 예술 창작인촌에 계시는 모든 창작인들 이제는 배부른 창작인이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