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 글
난 그 낙엽을 밟지않고... 대관령꽁지 텅빈 찻집에 다소곳 앉아 싸늘하게 식은 찻잔을 바라보며 그 길고 지루한 시간동안 생각한건 오직 당신뿐이 였어요. 지금은 내곁을 떠난 당신이지만 돌아올수 없는 당신이지만 당신과의 추억만은 지울수가 없어요. 여름의 푸른 나뭇잎이 가을에 낙엽이되어 떨어진다해도 난 그 낙엽을 밟지않고 소중히 간직하겠어요. 조용히 눈을 감으며 꿈속의 초원을 당신과 단둘이 사랑의 노래를 부르며 당신을 그리워 하겠노라.. 난 그 낙엽을 밟지않고 소중히 간직하겠어요. 언제이고 사랑 노래를 부르려 하는데 당신은 들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