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 글

눈이 나리는 오후

강릉꽁지 2012. 12. 14. 20:14

 

 

 

 

 

 

 

 

 

 

 

 



눈이 나리는 오후 / 대관령꽁지
눈이 나리는 오후
제일 먼저 
당신에게 문자메시지 보냈어요.
"지금 창밖을 보아요"
눈을 무척이나 좋아라하던
당신이 생각나 
문자 메시지를 보냈어요.
지금쯤 창밖을 보고있나요.
하늘에서 내리는 
눈 송이를 보고있나요.
추운 겨울
눈이 나리는 날에는
당신이 보고파 집니다.
눈 나리는 창밖을 보면서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
지금 창밖을 보세요.
지금 창밖을 보세요.
몇 번이고 머리속으로
주문을 외우듯 되 새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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