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맛집

맛집의 기준은 어디 까지가 정답 일까요??...

강릉꽁지 2013. 4. 19. 07:41

 카페 고등어 오픈하고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볼일이 생겨 서울 나들이 합니다.

 

3시간 정도 여유가있어 가까운 지인에게 전화해

혼자 점심 먹기가 싫어서 나오라고 했더니 금방 나와주었다.

 

무엇 먹을거냐는 물음에 바로 육회 먹자고 하였더니

자매는 맛도 그렇고 싫다고 하면서 백제 가자고 하더니 그냥 이곳에서

먹는것도 좋겠다 하면서 들어간곳이 다래 육회이다.

 

종로 맛집이 즐비하지만 육회 맛집도 소문난곳이 몇곳된다.

 

 

 

안주 주문하고

우선 소주 한잔 ~~

싸~~하는 목넘김을 즐기고

 

 

주문한 육회가 나왔는데

보기만해도 소주를 부르는 육회 언제부터인가 즐기곤했다.

 

다래 육회는 살짝 냉동하지안은 생고기가 나오는데

필자는 개인적으로 살짝 냉동된 육회를 선호한다.

 

그런데 이쯤에서 맛집 이야기 하고 넘어가야 겠다.

 

이런 육회 어릴적에는 없어서 못먹고자란 이들이

주변에 더욱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맛이 있는이 없는이 하는 세상이니

좋아진 세상이라고 실감한다.

 

육회도 당연히 맛있고 없고가 있을 것이다.

허지만 아직도 배고품을 달고사는 분들에게 미안한 생각이든다.

 

귀한 육회 지인과 잘먹고 나왔는데

맛집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하랴

그래서 맛집의 기준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 한다. 

 

 

 

고기를 자주 못 먹고자란 필자는

고기 부위 알지도 못하고 자주 접하지도 못하였지만

손질하는 모습 사진에 담으며 어느 부위냐고 물으니 꾸리살 이라고 한다.

 

 

 

여기서 잠시 꾸리살 배우고 넘어가야 겠다.

 

꾸리살은 갈비와 앞다리의 견갑골 사이에 있는 근육으로

앞다리 쪽에서 분리된 부위며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지방이 적은 대신에

 

육색이 진하고 고기결이 거칠며,힘줄이 많은 부위다.

 

그래서 이렇게

힘줄 하나하나 발려내고 있었다.

 

 

 

 

고기 보다는 부속을 좋아라 하는데

이날은 이른 시간이라 고기가 아직 들어오지 안아서

간천엽이 없다고해 조금은 아쉬움이 있었다.

 

 

오후 약속이 없으면

소주한잔 더했을 것인데 약속이 있어서

육회덮밥으로 마무리 해본다.

 

 

 

 

 

 

 

육회 비빔밥은 젓가락으로 살살 비벼야

그맛이 더욱 좋은듯 하여 항시 젓가락을 이용해 비벼먹는다.

 

 

 

 

맛집을 떠나서 이렇게 먹으면

행복함이 배부른 만큼이다.

 

짧은 시간 서울 나들이 였지만

지인과 소주한잔 기울이고

올만에 뱃속이 놀라는 육회를 먹을수 있어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