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고등어

[스크랩] 블로거들의 접선장소이자 만남의 장소 까페 고등어가 있어 행복합니다.....

강릉꽁지 2013. 5. 23. 11:52

지난 4월.

천안연수원에 교육이 있어 가는 길에 블친이신 꽁지님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까페 고등어에 들렀습니다.

수리하기 전에도 들렀었지만 개업하고는 처음이라 약간의 설레임을 안고 강릉에 도착해서

갈때마다 들르는 제과점에서 산골사랑님이 좋아하시는 달달한 초코렛을 사서 들고 아무 생각없이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꽁지님네 집으로 갔는데 엇!! 아무도 없네??....어디 가셨지?? 혼자 이러면서

잠시 문고리 잡고 방황하다가

아차차!!!!!아직 고등어에 계시겠구나!!!!하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전화를 드리곤 택시를 잡아타고

고등어 까페로 냅다 달려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가벼운 농담으로 산골사랑님과 인사하고 여기저기 둘러본 고등어 까페.

수리전의 모습과는 너무도 달라진 깔끔하고 멋드러진 그런 공간이었습니다.

수리할때 좀 도와드렸으면 마음이 편했을텐데 그러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늦게나마 찾아가서 꽁지님과 산골사랑님을 뵙고 역시나 빠지면 섭섭한 소주도 주거니 받거니하면서

밀린 이야기로 하얗게 밤을 지새웠답니다.하하하..... 

자. 그럼 까페 고등어 구경하러 슬슬 가보실까요??

 

▲ 참 착한 가격이죠?

 

▲ 이렇게 파시면 본전이 빠질까 걱정입니다.

 

▲ 두건이 잘 어울리는 꽁지님...ㅎㅎ

 

▲ 분위기 쥑이죠...????ㅎㅎ

 

▲ 블로거들 전용공간.....

 

▲ 참 부러운 풍경입니다......박씨아저씨로 유명한 경원이 형님은 저 공사장 풍경이 부럽다고 했다는......ㅎㅎ

 

▲ 또 먹고 싶습니다.....

 

▲ 3인의 밥상.....

 

▲ 강릉 근처에 갔는데 갑자기 두껍고 바삭바삭한 맛있는 돈가스가 생각났다면............

이제부턴 무조건 까페고등어로 가는 겁니다이~~~

우리끼리 딱 정한거에요~~~~~ ㅎㅎ

 

그렇게 한참을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누는 도중 꽁지님이 어머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으셨는데

알고보니 그 날이 꽁지님 생일이었고 윤주도 때마침 올라온다고해서

짜잔~~~깜짝 윤주선물을 하려고 비밀작전에 들어갔다죠..

일단 마눌한테 카톡으로 오늘 꽁지님 생일이니까 올때 제과점 들러서 케익사와해놓고는

윤주가 언제 오나하고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후 고등어 앞으로 나와달라는 마눌의 카톡을 받고

아무말 없이 슬쩍 나가서 윤주를 안고 와서 두분한테 짜잔하고 윤주를 보여줬더니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두분의 모습에서 블로거에서 맺은 인연의 사골육수처럼 진하고 구수함을 느낍니다.

강릉이 자꾸만 옆동네처럼 생각됩니다.

블로그 오래하다보면 언젠가는 전국이 옆동네처럼 여겨질 날이 오겠죠??ㅎㅎ

 

▲ 꽁지님 생일에 깜짝 등장한 윤주의 생일축하......

 

▲ 윤주가 지긋이 바라보며 노리고 있는 것은...??ㅎㅎ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만 하지 말고 만나는게 제일 즐거운 일이지 싶습니다......

 

 

 

▲ 1박2일 멤버들이 몸을 담궈서 유명해진 순포해수욕장 인근에 있답니다.......

                                                                 글타고 물에 몸 담그는것까지 따라할 필요는 없다는거~~~~~ㅋㅋ

출처 : 백산의 요지경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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