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어진 동해시 무릉계곡 삼화사

강릉꽁지 2017. 4. 26. 06:00







맑고 봄향기 가득한 두타산 삼화사

청정지역 아름다운 자연 조선 최초의 국행수륙도량


삼공암은 고려 태조인 왕건이 부처님 전에 후삼국 통일을 염원하였고, 고려건국 20년만에 삼국통일을 하였다 한다.

삼국에 얽힌 갈등 구조와 증오의 감정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 내고자 삼공암 이였던 사찰이름을 

삼화사라고 하였다 한다.이러한 왕실과의 인연으로 시작하여 조선조로 이여져 최초 국행수륙대제가 

시행되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그 맥을 이여오고 있다.






삼화사는 사면이 산이며 서쪽 봉우리는 봉이 춤추고 학이 서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남쪽 기슭은 용의 모습과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앞쪽 계곡은 "동해안 제일의 산수" 라 할만큼 아름다운 지연경관을 자랑하는 명승 제 37호 동해 무릉계곡이 흐르고 있다.

또한 청옥산과 두타산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두번은 다녀갈 정도로 명산이 자리하고 있다.






삼화사의 건립 연대는 3가지의 설이 있는데, 하나는 신라 선덕여왕 12년(643) 자장율사에 의한 창건설이고,

두번째는 통일신라 흥덕왕 4년(829) 창건설이 있으며,세번째는 범일국사가 창건했다는 설도 있다.






삼화사의 원 절터는 쌍용양회 채광권이여서 현재의 자리로 이전을 하였으며,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으로 여러번 화재로 전소가

되었다 한다.현재 삼화사에는 10여개의 부속 암자가 있다고 한다.






삼화사는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제 125호인 "삼화사 수륙제" 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2점인 삼층석탑과 철조노사나불 좌상

보유한 전통사찰로 매년 10월 소통과 화합의 정신으로 수륙제를 실행하고 있는 국행수륙도량이다.






불기 2561년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대웅전 앞 마당에는 등불 작업에 분주한 모습이였다.






보통 당간지주는 경내에 자리한 모습을 본적이 없는데 삼화사에는 대웅전앞에 두개의 당간지주가 자리하고 있다.

삼화사 수륙제 행사가 열릴 때 당간을 걸어 두는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는 수륙제가 열릴 때 삼화사를 방문해 보련다.






석가탄신일이 아직은 조금 남은 시기이지만 많은 불자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어 경내를 돌라보는것도 조심스러웠다.

봄이 깊어가면서 사찰 주변은 온통 연녹색으로 변하고 있어 그 아름다움을 절정이다.






불공을 드리던 신도가 삼성각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바로 삼성각을 들여다 보았는데 산신,칠성,독성의 탱화를 

모시고 있었다.보통 삼성각을 대웅전 뒤편에 자리하고 있다.








삼성각을 나와서 경내를 바라보니 마음이 편안하고 좋다.






삼화사에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여 그곳을 가는길에 삼화사를 내려다보며 한장의 사진을 담았는데

구름낀 하늘과 사찰의 모습이 장관이였다.






삼화사 템플스테이는 다양한 형태의 체험이 있는데 1박 2일 체험형을 비롯해 삼화사에서 노닐다.

생생~당신도 자연입니다(금토일,토일월 2박 3일),2017 봄 여행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휴식형 프로그램 등이 있다.

기회가 된다는 2017 봄 여행주간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이용해 보면 좋을듯 하다.






불기 2561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다녀온 동해 무릉계곡 삼화사 행사 준비로 분주하기는 하지만 조용하고 엄숙함 속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다음에는 수륙제가 열리는 날 이곳을 찾을거란 다짐을 하고 삼화사에서 발길을 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