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알려진 동해시 달방댐

강릉꽁지 2017. 5. 15. 07:00







42번 도로를 이용해 백복령을 넘어서 구비구비 도로를 따라서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으로 큼지막한 호수가 하나 나오는데 

이곳이 동해시의 젖줄인 달방댐이다.

봄향기 가득한 어느 봄 날 마음이 복잡하여 산책을 하고 싶다면 달방댐을 나가보라 파란 하늘과 백복령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고 마치 손을 뻗으면 백복령을 닿을듯 하다.






달방댐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에 있는 사력댐으로 신흥천 상류에 자리하고 있다.

1986년 착공하여 1990년 5월에 완공하였으며 댐의 높이는 54m,길이는 326m의 용수전용댐이라고 한다.

동해시에 하루 약 4만t의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공급을 하고 있지만 원래는 수문이 없는 자연담수댐이였지만 담수 능력을

높이기위하여 수문을 설치하고 홍수조절능력을 확보하였다고 한다.






주변에는 저수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정자를 세워 놓고 저수지 물가를 따라 도로가 나져있어 동해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좋은 곳이다.

근처에는 태백석탄박물관을 비롯해 동해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두대간의 백복령 정상이 있고,무릉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가본 달방댐이지만 가을이면 단풍으로 아름다운 곳이라하고 물위로 낮게 안개가 깔리는 날이면 그 풍경은

최고라고 주변 사람들이 귀뜸을 해주었다.

다음에는 안개 자욱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러 와야겠다.






백두대간 백복령의 모습과 저수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아래에는 겹벚꽃이 활짝 피여 저수지와 파란 하늘이 아름다워

한참이나 이곳에서 힐링을 시간을 가졌다.






전망대 아래 노오란 민들레가 수줍게 피여 있고,화창한 날씨로 산책하기는 너무나 좋은 날 이였다.

주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복잡했던 머리를 정리하기는 최고의 시간이였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려서 이곳저곳 세세하게 살펴 보지는 못하였지만,다음에 이곳을 찾을때는 도시락을 준비하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달방댐을 자세히 즐겨 보아야겠다.






전망대에 올라서보니 달방댐이 정말 아름답고 백두대간의 백봉령 또한 명산이구나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이번 방문은 전망대 주변에서만 구경하고 왔지만 다음에는 드라이브 코스도 돌아보고 저수지 안쪽으로 들어가 보아야겠다.






이렇게 아름다운곳을 알지 못한것이 조금은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이제는 동해시를 간다면 

자주 갈거란 생각이 들었다.

동해시를 여행하다보면 볼거리가 적다는 생각을 한적이 많은데 적은것이 아니고 내가 몰랐다는 말이 맞는다.






앞으로도 동해시의 숨은 명소들을 많이 찾아볼 계획인데 정말 기대가 된다.

또 어딘가에서 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감탄사가 나오거린 기대가 크다.






달방댐의 전망대 이곳을 오르는 계단이 경사가 급하여 나이드신 어른신들은 불편하다.

계단을 타원형으로 만들었다면 누구나 전망대에 오르기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았다.














전망대를 구경하고 달방댐 수문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달방댐 수문 아래쪽으로는 독일마을을 연상하는 펜션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하룻밤 추억을 만들어 보아도 좋을듯 하다.

봄이라서 산에는 파릇파릇한 연녹색으로 싱그러움이 더욱더 좋았고 여기저기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여 좋았다.






마지막으로 수문 옆에서 바라보는 달방댐의 풍경은 예술이였다.

시간적 여유가 없었지만 동해의 숨겨진 멋진 명소를 알게되어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