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여행/성균관에서 시범향교로 지정한 동해향교

강릉꽁지 2017. 7. 26. 19:30







동해시 여행/ 성균관에서 시범향교로 지정한 동해향교


동해시 승지로 84-3에 위치한 동해 향교는

그동안 향교 입구에 홍살문이 없었는데 2017년 7월 14일 오후 2시에 

홍살문 건립 헌성식이 열렸다고 하여 홍살문을 보려고 동해시 여행 중 동해향교를 잠시 들렸다.






그동안 홍살문이 없어서 먼가 허전한 마음이였는데

이렇게 홍살문까지 세워 놓으니 참으로 멋지고 보기좋았다.


홍살문은 조선시대 향교,서원에 주로 세워둔 문으로

예로부터 중요한 장소에 안녕과 무병을 가져다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홍전문,또는 홍문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홍살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은

기둥의 색을 붉은색으로 칠했고 상부에 설치한 

화살모양의 나무 살 때문이며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은 나쁜 액운을 화살 또는 삼지창으로 공경한다는 의미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







홍살문 건립 헌성식이 있던 날

박종춘 동해향교 전교는"동해향교가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

큰 역활을 하고 있는 만큼,홍살문 건립이 가지는 의미가 크며 이번 홍살문 건립을 계기로

동해향교가 더 많은 시민들과 소통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옛 선조들의 지혜를 전해줄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듯이

앞으로 더 많은 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홍살문 구경을 마치고 사무실에 아는 분이 계시는데

시원한 커피라고 한잔 마시자며 지인이 안으로 들어가자고 하여 들어갔다.


마침 박종춘 동해향교 전교님이 계시여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동해향교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다.






강릉시에는 능소화가 지고 있었는데

이 곳 동해향교에는 담장을 주변으로 능소화가 활짝피여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신산문은 동해향교 대성전을 들어가기전

입구의 정문이고 유생들이 공부하는 명륜당 바로 뒷편에 자리하고있다.






동해 향교는 

1980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으로

묵호읍과 북평읍의 2개 읍을 통합하여 새롭게 생긴 도시를 동해시라 하였다.

하지만 2개의 읍을 통합하여 묵호읍 유생들은 강릉향교로

북평읍 유생들은 삼척향교로 유생들이 양분되어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이를 통합하고자 동해시 관내에 

향교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해향교 대성전의 모습으로

대성전에는 5성위와 공문 10철,송조 6현,

우리나라 18현 등 총 39위를 봉안하고 있으며

춘기,추기 석전제와 분향례 그리고 고유례 등 향사를 봉행하는 곳이다.







동해향교 대성전 좌,우로는 작은 방이 4개가 있다.

그 중 하나는 사무실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유생들이 공부하는 방으로

명륜당에서 정규수업시 배운 내용를 복습, 또는 예습을 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사무실에는 동해향교역대전교들의 사진이 걸려있다.






동해향교는 1999년 7월 9일 청건하였다 한다.


강릉향교도 대성전 좌,우로 있는 방 하나를 사무실로 사용하다

건물 보존을 위하여 옆에다 건물을 새로 지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동해향교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사무실 건물이 새로 생겨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사무실에는 더운 날씨이지만

양쪽 문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앉아서 있었다.






사무실에서 바라보는 앞,뒤의 모습도 좋았고

담장 넘어로 피여난 능소화 또한 아름다운 모습이다.






동해시 여행 중 시간이 된다면

이 곳 동해향교를 들려보는것도 좋을듯 하여 

이 글을 보시는 분이라면 꼭 들려보기를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