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볼

펀치볼꽁지네 9월 이야기

강릉꽁지 2009. 9. 2. 14:27

 가을바람 솔솔부는 9월 입니다.

 다른곳은 어떨지 몰라도 이곳 펀치볼은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추운날씨 덕분에 보일러를 피워야 할거 같아요.

 8월 한달은 정신없이 지나간것 같아요.

 친구들 모임과 아들 친구들까지 군에간 아들 외박까지

 우리 휴가까지 겹친 8월을 보내고나니 가을이란 단어가 불쑥 다가와

 피부를 자극  하네여...

 파란 하늘이 이쁜 9월의 꽁지네 모습 입니다.

 구름이 없이 파란 하늘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이곳에 온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서울서 살던 나의 모습이란 ......

 마음의 여유를 가질려고 노력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나.....

 그래서 이곳에오길 잘했구나 다시한번 다짐을.......

 

 

옥수수를 너무나 늦은 시기에 심어서인지 이제사 옥수수가 열리네요.

지난해에는 옥수수를 많이 심어서 지인들과 나누워 묵어서 더욱더 맛이 있었는데...

올해는 조금이지만 지인들을 초대해서 같이 먹을 계획을 하고 있어요.

가을이면 온다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올 고추는 지난해에 비해 잘된것 같아요.

초보자라 형편이 없지만 한해가 지나면서 조금은 나아 지는것 같아요.

올해는 고추를 유난히 많이 묵은것 같아요...삼겹살 .상추.고추..............

 

 

 

집옆에 개복상이 많이도 열려서 한장 올려봅니다.

어릴적 먹거리가 없을 시절에는 개복상도 무척이나 맛나더니 지금은

그전같이 맛이 없더군요.

 

 

집뒤에 심은 비타민 나무 입니다.

오렌지보다 더많은 비타민이 있다고 하더군요.

나무에 열매가 다닥다닥 붙어 있기에 .........

나뭇잎과 열매에는 많은 비타민이 있다고 하기에 지난해에는 나뭇잎을 햇볕에 말려서

불에 볶은잎을 녹차같이 차로 즐겨 마셨지요.

제입에는 녹차 보다는 맛이 좋은것 같아요.

 

 

 

정확한 이름을 알지 못해서......

열매를 햇빛에 말려 차로 묵었던 열매 입니다.

올해도 차로 만들어 열심히 묵어야지............

 

 

마당에핀 국화를 보니 가을 이구나 생각이 드네요.

노란 국화와 햐얀국화가 피었어요 만발은 하지않았지만 조만간 .........

국화꽃도 따서말려 차로 맹글어 볼 생각 입니다.

언제고 오는이를 위해 많은차를 준비를 해야겠죠.........

 

 

 

여름내내 부추전을 묵게해준 고마운 부추

지금은 이쁜꽃을 피우고 자태를 자랑 하네요.

다시한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네요.

 

 

 

민들레 홀씨....

민들레 꽃이 아직도 피고 있어요.

내년 봄에는 앞마당이 전부 민들레 밭이 될거 같아요.

올해도 민들레를 요리해서 많이도 묵었는디...........정말 고마움 민들레.....

 

 

두메부추 란놈도 꽃이 얼마나 이쁜지..

나비와벌이 시샘을 하는 모습을......

 

 

 

나물취(참취)꽃이 이뻐서 한컷...

 

 

 

어릴적 상추를 대신해서 먹던 쇠똥풀(씽애) 꽃은 처음 보았어요.

꽃이지고 씨가 퍼지면 내년에는 더많이 먹을수 있을것 같아요.

 

 

 

호박 하면 된장찌게 ..

엄니가 담가주신 된장과 호박을 ....

올해도 수고하신 엄니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단호박 ..

쪄서 묵으면 어찌나 달던지...

애구 오로지 묵는 이야기만 널어 놓는것 같으네.............

 

 

고냉지라 그런지 아직도 상추가 제법 자라고 있어요.

다른 지역은 상추가 다 망가져 버렸다고 하던데....

옆에있는 가지와 아욱 그리고 부추.....

 

 

토종닭 병아리 네마를 가져와 식구가 늘었어요.

큰병없이 자라준 병아리에게 고마움을................

 

 

봄에 가져온 토종닭 병아리가 어느덧 자라서 중닭이 되었네요.

숫놈이 두 마리라 누군가 먼저 오면 잡아줘야 겠어요,

암닭은 알을 낳으니 그냥 두고 알받아묵는 재미로 키워야 겠지요.

 

 

큰탈없이 잘 자라주는 우리집 강쥐들....

닥스훈트는 강쥐를 네마리를 낳아서 분양도 해주고 애구 이쁜것들.................

 

 

기온차이가 많이나는 계절 입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빌어 드리면서

펀치볼꽁지네 9월 이야기는 여기서 접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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