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두릅 장아찌

강릉꽁지 2010. 5. 21. 12:28

 두릅 장아찌를 담궈 본다

대관령 산자락. 황병산에 두릅나무들이 요즘 수난을 겪고 있지만

이처럼 귀한 두릅으로 장아찌를 담는다는것은 여기서 사는 나의 특권중에 특권이다

산에서 채취한 두릅을 다듬아 놓으니 들통으로 하나 가득이다

 

여기에 소금물을 풀아 약 2-3일정도 절군다. 나는 이틀을 담궜다

 

이틀후 두릅의 숨이 죽고. 두릅의 잡맛이 제거되면 건져 깨끗한물에 2-3번 헹궈낸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간장에 절이는방법. 된장에 절이는 방법.또 고추장에 절이는 방법등이 있는데

난 고추장에 절이는 방법을 택했다

 

깨끗이 씻어 건져내어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다

 

별다른 양념은 두릅의 향을 없앨수도 있으므로 고추장으로만 절이는데

여기에 약간의 단맛을 내기위해 꿀을 고추장에 섞든가 설탕을 넣기도 하지만

난 매실 액기스를 고추장에 섞어 초장농도로 만든 다음 두릅 하나하나에 바르면서 차곡차곡 재 놓았다

 

고추장에 버무리는 모습이다

 

 

완성되었다

 

저장 용기에 차곡차곡 담아둔다

 

엄청 간단하다

중요한것은 집주변의 산에서 채취한 두릅이며

손수 담군 두릅 장아찌..

담그기는 엄청 간단하지만 이런 장아찌를 담구며 먹으며

살수 있다는 것은 분명 선택받은 삶이라 자신있게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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