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네

홈쇼핑을 즐겨보는 아내의 저녁밥상

강릉꽁지 2011. 1. 28. 06:00

 

 

 

 

 

 

 

안녕 하세요.

 

한파는 물러갔다고 하지만 아직도 날씨가 많이추운날 입니다. 

 

식탁위에는 봄을 알리는 나물들이 등장을 하는데

우리네 마음은 아직도 추우니 걱정입니다.

 

구제역도 날씨가 풀리면 사라질 것인데....

 

오늘은 우리옆지기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홈쇼핑을 좋아하고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사람인데

집에서 티비를 보아도 홈쇼핑을보고 인터넷을해도 옥션만 하더군요.

 

집에서 마트가 멀어서 모든 물품을 인터넷에서 구입을 하는것 이겠지 

생각을하고 넘길적이 많았지요.

 

동네에서도 꽁지네가 이사를 오고는 마을에 먼지만 날리다고 우스갯 소리를 합니다.

 

매일 들어오는 택배차 때문에 먼지만 난다는 이야기지요.

 

어느날 꽁지는 컴에서 블질을하고 있는데 티비서 나오는 상품을 열심히 보더군요.

 

한손에는 무선 전화기 들고 무엇을 하는것인지

전화버튼을 열심히 누르며 먼가 잘되지 안는지 궁시렁 거리더군요.

 

컴에 정신이 없던 꽁지는 그런가보다 넘기고 말았읍니다.

 

그리고 몇일이 지나고 저녁밥상을 차렸는데 

식탁이 다른날과 차이가 엄청나게 변해있는것이 아래사진을 보시면

                         

 

 

 

 

 

                                                                       꽁지네 저녁밥상

 

 

 

 

 

 

식탁을 보는순간 놀라기 보다는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이먼저 들더군요.

 

그래서 저녁을 잠시마루고 사진기로 이짝으로한번 조짝으로한번

그리고 의자에 올라서서한번 사진을 찍고서 자리에 앉으니

홈쇼핑에서 사고싶었던 글라스가 나온것을보고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꽁지네는 겨울이면 구둘장을 지고있다보니 수입은 없고 지출이 많은데 ...

제일 지출이 많은것이 난방비 입니다.

 

살고있는집과 펜션의 지출비가 겨울이면 버거운지라 그런데 카드로

글라스락을 저질러 버렸으니 어쩌냐구요.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는 오고가고...

참고로 옆지기는 다이어트 중이라 저녁은 안묵어서 항시독상을 받고있지요.

 

조금은 기분이 상했지만 저녁을 묵고나서

사진을보니 이쁘긴 하던데 이런옆지기 미워할수 없겠지요.

 

이야기를 하다보니 자랑이 된거두 같아서 마음이 그러네요...ㅎㅎㅎ

 

오늘 하루도 좋은일만 하시길 바래봅니다.

 

 

 

개인사정으로 인터넷을 할수가 없을것 같으니 양해를 해주길  바라며                                    

2월 9일이 돼야 들어올거 같으니 그동안 잘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