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시 여행) 범일국사의 사리를 모셨다는 굴산사지 부도

강릉꽁지 2012. 6. 4. 05:24

안녕 하세요.

대관령꽁지 입니다.

 

오늘은 범일국사가의 사리가 모셔진 것으로

알려진 굴산사지 부도를 소개를 합니다.

 

고려시대의 것으로 알려진

이탑은 굴산사지 의쪽에 자리하고 있읍니다.

 

굴산사지 주변으로 많은 문화제가

자리하고 있는데 발국작업이 끝나면 주변을 정리해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편하게 구경을 할수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 부도는 굴산사를 세운 범일국사의 사리를 모신 탑으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합니다.

 

굴산사터의 위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든 부재가 8각을 기본으로 하여 조성되고 있지만 부분적으로는 변형된 수법을 보입니다.

 

사리를 모시는 몸돌을 중심으로 아래로는 받침부분이 놓이고,

위로는 지붕돌과 꼭대기장식이 놓여있읍니다.

 

꼭대기장식으로는 상륜받침과 보개,

연꽃봉오리 모양으로 구슬장식이 놓여 있어요.

 

한 돌로 된 바닥돌은 8각의 평면이며,

위에는 접시 모양의 받침돌이 있지요.

 

2단으로 된 9각의 괴임돌이 있는 아래받침돌은,

평면이 원형이며 구를무늬가 새겨져 있어요.

 

그 위 중간받침돌에는 8개의 기둥을 세워 모서리를 정하고

각 면에 천상의 사람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새기고 있읍니다.

 

조각되어 있는 상은 8구 모두 서로 다른 억기를 연주하고 있는데,

악기는 장구(또는 장고),훈,동발,비파,소(피리),새황,공후(하프),적(대근)순으로 묘사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맨 윗받침돌은 위를향해 활짝 핀 연꽃모양이 새겨져 있읍니다.

 

몸체는 8각의 낮은 몸돌과 지붕의 경사가 급한 지붕돌로 이루어지는데,

지붕돌 처머끝의 치켜올림이 없어 밋밋합니다.

 

전체적으로 위축된 느낌을 주는

이 부도는 몸돌이 낮고 작은 데 비하여 지붕돌이 다소 커져 균형을 잃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