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주문진 반건조 오징어 오직 해풍에서만 말리는 해풍건조 주문수산

강릉꽁지 2014. 12. 1. 06:00

오징어는 역시 주문진이 최고다.

주문진 수산시장을 걸쳐서 강원도 최초의 등대 주문진등대를 구경하고 검푸른 바다를 바라본다.멀리 보이는 풍경에 이끌여 다가가 보았는데 오징어 덕장의 풍경은 장관이였다.

어릴적 속초에서는 집집마다 마당에서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 많이 보았는데 요즘은 동해안 주변에서 보기드문 풍경이다.

반가운 마음에 이곳저곳 사진을 담는데 작업을 하던 서창준 사장이 다가와 주문수산의 자랑 반건조 오징어와 건조한 잡어를 설명해주고 

직접 경매하여 가져온 오징어를 활복하여 이곳에서 직접 말리는데 오징어의 육질이 차이가 있다면 한 마리를 구워 주었다.



바닷가 옆에서 말리는 오징어 보기만해도 좋은데 시식까지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주문수산의 반건조 오징어는 말리는 과정에서 오징어의 입을 제거를 한다고 한다.어디를 가던지 반건조 오징어는 많은데 이곳 주문수산의 오징어는 입을 제거한다니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바닷가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 보면서 산 오징어를 말릴것이라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냉동오징어를 해동하여 활복 작업후 건조를 하는데 이곳 주문수산은 산오징어를 경매를 받아서 활복하고 건조를 한다고 한다.



예전에는 마른오징어를 좋아라 했지만 지금은 치아가 부실하여 기피를 하게 되는데 반건조 오징어를 쫄깃쫄깃한 식감과 두툼한 오징어살이 최고였다.



선주문 후건조를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옆에서 반건조 오징어를 먹으며 포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반건조한 오징어를 한마리 한마리 종이로 포장을 하여 배송을 하는데 열마리를 같이 포장하며 오징어끼리 붙어서 안좋다고 한다.



주문수산의 또 하나의 자랑은 반건조한 오징어를 냉동실에 넣지 않는다고 한다.냉동실에 들어가면 오징어가 해동이 되면서 물이 생겨 맛이 떨어지게 때문이라고 한다.

하나하나 손질하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믿고 살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반건조 오징어를 주력하고 있지만 잡어를 전문적으로 건조할 것이라 한다.임연수 건조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릴적 엄니가 구워주던 임연수 생각이났다.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가자미는 이렇게 건조한것을 가자미식혜를 만들어 먹는데 다음에는 가자미식혜를 만들어 봐야겠다.



동해안 대표 어종 도루묵 겨울이면 제철이라서 주문진을 찾는 사람들이 즐겨찾는 도루묵구이,도루묵찌게 등 다양하게 즐기지만 강릉 지역민은 도루묵 건조한것을 간장에 졸여서 밥반찬으로 이용한다.



주문수산의 연어는 산란하려고 민물로 올라오는 연어를 잡은것이 아니고 바다에서 잡은 연어를 건조한다고 하는데 연어의 육질이 더욱더 좋다고 한다.



사장님이 손주 구워서 가져온 반건조 오징어를 찟으며 육질을 보라고 한다.이 오징어는 산오징어를 활복하여 건조한 것으로 육질이 쫄깃하고 두툼하여 좋다고 한다.냉동 오징어와 차이가 많다고 하며 가격은 한 축에 1만원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해풍건조 주문수산 덕장 모습이다.




주문진여행을 한다면 이곳을 들려보길 바라며 바닷가 오징어 덕장의 풍경을 만끽해 보라고 추천한다.



반건조 오징어와 생선이 필요한 사람은 직접 전화해서 문의를 해보길...


해풍건조 주문수산

홈페이지:http://heapung.clixerp.com

TEL: 070 - 4134 - 8933

H,P: 010 - 8877 - 8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