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문화올림픽 경포대의 다섯 개의 달

강릉꽁지 2017. 2. 8. 08:00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 2017

다섯 개의 달,익명과 미지의 귀환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는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강원도 민속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서민들의 삶 속에서 민속의 개념을 재해석하고 인문학적 특징을 담은 콘텐츠로 

평창비엔날레와 강릉신날레를 동시에 강릉 녹색체험센터에서 2017년 2월 3일 개막식을 하여 다녀왔다.






개막식에서는 최문순 강원도지사,권성동 국회의원,최명희 강릉시장,오일주 조직위원장,권혁열 강원도의회 부의장 등 

각계 주요인사들과 국내외 작가들 문화예술계 관계자들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물 상영,개막선언및 축사,

건배제의,테이프컷팅,미술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다.







평창비엔날레2017은 2월 3일부터 26일까지,강릉신날레2017은 2월 3일부터 5일까지 

평창비엔날레는 2013년 시작하여 올해로 3번째인데 프레올림픽 기간에 맞추어 2월로 결정하였고 

강원국제민속예술축전의 명칭을 "강릉신날레"로 변경하고 평창비엔날레와 통합하여 "평창비엔날레&강릉신날레2017"로 

동시에 진행을 하였다.


이번 주제는 개최도시인 강릉 경포대의 서정성을 담은 "다섯 개의 달"로 정하였다 한다.

강릉 경포대에 전해지는 다섯 개의 달은 "하늘의 달,호수에 비친 달,바다에 비친 달,술잔에 비친 달,님의 눈에 비친 달"이다.






개막식과 테이프컷팅식을 마치고 전시된 작품들을 관람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것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작가들의 아이디어는 정말 대단 하였다.






이번 전시는 주제전,특별전과 부대행사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주제전은 녹색체험센터 컨벤션동 1,2,3층에 전시가 되었고,

특별전은 녹색체험센터 체험 연수동 로비에서 열리고 부대행사는 특별무대와 주변에서 가졌다.


주제전은 국내외 동시대 미술작가,국내 30팀(강원 25명),해외 42개국 19팀이 참여를 하였다.






전시된 작품을 돌아보며 신기한것도 있고, 톡톡튀는 아이디어에 놀라는 작품들도 많았다.

하지만 작가들의 의도를 하나하나 들어 보기에는 개막식 첫 날이고 하여 

많은 사람들로 어수선하여 작품을 이해 하기는 힘들었지만 나름 사진을 담으면서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어 본다.






움직이는 작품들은 물론 빛을 이용한 작품들은 사진을 좋아라 하는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사진을 담다보면 빛이 중요한데 빛을 이용한 작품들이 너무나 좋았다.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빛을 통하여 그림자가 생겨 또 다른 작품을 보여준다.

작가의 의도는 다른지 모르지만 받아드리는 사람의 의도로 작품을 이해하며 관람하는것도 좋은듯 하다.

물론 작품을 전시한 작가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울긋불긋한 단풍잎을 실로 꿰매어 작품을 만들었다.

일상에서 재료를 이용하고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찢어지고 해진 단풍잎을 이렇게 붙여 놓았다면 다른 작품이 되었겠지...






건축물 내부를 볼 수 있게 작게 만들어 놓았는데 작은것 하나도 섬세하게 표현을 하였다.

카메라를 많이 들이대 이런 사진이 나온것이다.






세계적으로 극성을 부리는 테러리스트를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특별전

높새바람 : 강원의 맥

녹색체험센터 체험 연수동 로비에서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10명의 작가들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강원도와 한국의 미술을 이끌어온 강원도 연고 원로 작가를 재조명하는 아카이브전






주제공연

개막공연 밀 당 연희

상호 관계가 이루어지는 기본적인 원리 중 하나인(밀고 당기기)를 키워드로 강원도의 자연을 품은 목탁 연주와 정선아리랑으로 시작,민요와 비보잉의 조화,서로 다른 언어와 전통,문화의 차이를 예술 언어로 극복하고 어우러지는 문화 크로스오버 프로젝트이다.

춘천에서 활동하는 전통타악그룹 태극의 공연과 강원도의 아름다운 산을 그리는 퍼포먼스를 보고 같이한 일행들과 행사장 나왔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도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한다.

문화올림픽에 앞장서는 강릉신날레와 평창비엔날레 앞으로 더 좋은 콘텐츠로 세계에 강원도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레본다.




강릉 녹색체험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