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향기 넘치는 허균,허초희기념공원

한파가 많았던 이번 겨울도 지나간다.

남쪽지방부터 봄소식을 전하는 꽃사진들이 SNS통해 전해지고 있다.

화창한 휴일 지인이 카페고등어를 찾았다.

매화꽃 사진 담으러 왔다면 어디가 좋은지 같이 나가보자는 것이다.

매화는 백매화,청매화,홍매화가 있는데 3가지를 모두 사진으로 담을만한곳이 아무래도 초당 허균,허초희 기념공원이 

좋을듯 하여 일행과 잠시 나들이를 해본다.

페이스북을 통해 초당에 매화꽃이 피였다 하여 갔지만

주차장 주변으로 홍매화가 피기 시작하고 안쪽에 자리한 주차장에는 백화매화가 화사하게 피여 나를 유혹한다.

바닷가 주변이라서 그런지 매화꽃이 활짝 피지 않아 강릉IC주변 건금마을도 자리를 옮겨 사진을 담았다.

청매화는 이제 피기 시작하여 꽃모양이 화려하고 색감도 좋다.

하지만 백매화와 홍매화는 2월 초에 이곳에 왔을때 피여있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서 얼었는지 시들었는지

추해보여서 아쉬움을 남겼다.그래도 일부 꽃은 보기가 좋아 몇장의 사진을 담는다.

매화의 향기에 취하고 파란 하늘과 봄향기에 취하는 시간이였다.

붉은색을 자랑하듯 도도하게 핀 홍매화의 자태는 아름다웠다.

봄향기 가득한 휴일 눈이 호강하고

지인과 즐거운 시간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매화꽃을 담고 카페고등어로 돌아와

곤드레 두부조림으로 소주한잔 하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휴일을 만끽하였다.

포근한 봄 날씨로 많은 사람들이 강릉을 찾았다.

초당 허균,허초희 기념공원에는 봄을 즐겨려는 사람들이 아이들과 공원을 나와서 한가한 휴일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