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법정 (法 頂) 스님도 감탄한 그곳을 가봅니다..

강릉꽁지 2011. 2. 9. 06:00

 

바라보는 기쁨을 위해 

 

                                              法 頂 스님 

산중에 갇혀서 살다보면 문득 바다가 그리울 때가 있다.
국이 없는 밥상을 대했을 때처럼 뻑뻑한 그런 느낌이다.

오두막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달려가면 바다와 마주할 수 있다.
아득히 멀고 드넓은 끝없는 바다.
아무 것도 거치적거릴 게 없는 훤칠한 바다.
일망무제(一望無際)의 바다를 대하면 그저 상쾌 상쾌!
그 중에도 겨울 바다는 보는 사람의 핏줄에 시퍼런 기상을 전해준다.

지난 연말에 4차로로 확장 개통된 동해고속도로.
하행선 동해휴게소는 이 땅에서 바다를 바라보기에 가장 뛰어난 전망대다.
마치 캘리포니아 해안선에서
태평양을 대했을 때의 그런 상쾌하고 장엄한 전망이다.

이와 같은 전망을 남해나 서해 바다에서는 보기 어렵다.
가는 데마다 양식장의 부표 때문에 너절하고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동해바다는 수심이 깊고 파도가 쳐서 양식이 어려운 덕에
때 묻지 않은 원시의 바다를 이루고 있다.

바다다운 바다를 보려면 쾌청한 날씨여야 한다.
하늘 빛이 곧 바다 빛을 이루기 때문이다.
우중충한 날은 바다 또한 우중충하다.
그리고 바다는 눈높이에서가 아니라 언덕에 올라 멀리 내다보아야
바다의 속얼굴을 만날 수 있다.

 

 

 

 2011년 1월 28일 대구 블로거 모임을 갈 욕심에 집을 나섭니다.

 

언제나 무작정 떠나는 여행은 즐거움을 두배로 준다는것이 매력입니다.

 

항시 국도를 좋아하는 꽁지가 이번에는 구제역으로 대관령 아흔아홉구비를 통제를해

고속도로를 이용해 7번국도를 이용하기로 결정을하고 출발을 합니다.

 

시원한 고속도로의 매력도 있지만 주변의 풍경이 아쉬움도 같이 하는군요. 

 

옥계 휴계소를 들려서 갈려고 했지만 상행선에 자리한 관계로 동해 휴계소를 들리기로 했지요. 

 

동해 휴계소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는 감탄이 아닐수 없더군요.

 

바다에 사는이들은 느낄수없는 그 무엇인가...

법정스님도 동해 휴계소에서 바라본 동해바다를 멋진글로 표현을 하셨더군요.

 

오늘은 동해 휴게소로 여행의 시작을 하려합니다.

 

그동안 인터넷사정으로 방문을 소홀이한점 이해를 하시고

1680km를 움직인 이번 여행을 상세히 공개를 할것입니다.

 

즐거운 여행을 동행해 주실거죠..

 

 

애구애구 휴계소다 빨빨 급하다 급해....ㅋㅋ

동해 휴계소 입구입니다.

 

 

 

휴계소에서 바라본 동해의 앞바다 모습입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것이 좋은데요.

 

 

 

꽁지가 갔다고 마침 열차가 지나면서 반기는데여...ㅎㅎ

착각인가..ㅋ

 

 

 

 

                                     동해시의 주요 관광지 입니다.

                                     가볼만한곳이 많은데 몇가지만 소개를 했더군요.

 

                            

                                     법정스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