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맛집) 대학생갈비 또는 서민갈비라 부르던 춘천 닭갈비

강릉꽁지 2012. 6. 18. 05:23

안녕 하세요.

대관령꽁지 입니다.

 

요즘은 먹거리 찾아서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은데 도심을 잠시 벗어나 머리도 식히고 맛있는 먹거리를 만날수 있는곳

춘천을 소개를 합니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교통이 편해서

가기도 쉬운뿐더러 춘천의 향토음식이 생겨난 장소를 찾는것도 즐거운 일이겠죠.

 

춘천에 명동에 위치한 닭갈비 골목을 들어서면

작지만 아기자기한 골목이 반겨주는데 기호에 따라서 골라서 가보시면 됩니다.

 

꽁지는 우미 닭갈비집을 가봅니다.

 

 

 

 

 닭갈비 역사

 

춘천시,지금의 중앙로2가 18번지에 판자로 지은 조그만 장소에서

돼지고기 등으로 영업을 하던 김영석씨가 1960년 어느날 돼지고기를 구하기가 어려워

닭 2마리를 사 와서 토막내어 돼지갈비처럼 만들어 보겠다고 하여,

연구 끝에 발려서 양념하여 재운 뒤 숯불에 구워 "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닭갈비의 유래입니다.

 

1970년대 들어 춘천의 번화가 명동의 뒷골목을 중심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여,

휴가 나온 군인,대학생들로부터 값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요리로 각광을 받았지요.

 

춘천에서 닭갈비가 발달한 배경 중 하나는

춘천지역이 양축업이 성했고 도계장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닭갈비는 지금도 그맛과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당시에는

대단히 싸서 70년대 초 닭갈비 1대 값은 100원일 정도였고, 그래서

별명이 "대학생갈비":서민갈비"였다고 합니다.

 

춘천시는 2005년부터 매년 가을

춘천의 닭갈비를 홍보하는 닭갈비축제를 주최하고 있읍니다.

 

닭갈비 축제는 2008년부터 막국수축제와 통합.동시 개최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