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네

자그마치 26년이야,지금이 아니면 다시 기회는 없어!

강릉꽁지 2012. 12. 16. 10:19

안녕 하세요.

대관령꽁지 입니다.


올만에 문화생활을 즐기고 왔습니다.


영화 26년을 보고 가슴이 먹먹해지는

하루를 보냈는데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를 보면서

아직도 끝나지 않은 광주 이야기 다루기 힘든 소재의 영화 이지만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모든 국민들 이라면 

잊지 말아야 하며 당시의 고통을 지금까지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분들에게

힘 내시라고 박수를 보냅니다.






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진구)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한혜진)


서대문 소속 경찰 권장혁(임슬옹)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비서 김주안(배수빈)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김갑세(이경영)


줄거리


1980년 5월.. 그리고 26년 후
학살의 주범 ‘그 사람’을 단죄하라!


광주 수호파 중간보스 곽진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심미진, 서대문소속 경찰 권정혁, 5. 18 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라는 공통 분모를 가진 세 사람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들을 불러 모은 보안업체 대기업 회장 김갑세와 그의 비서 김주안의 제안은 바로 ‘그 사람’을 타겟으로 한 극비 프로젝트!


Stage 1. 
1차 탐색 시작! 진배는 무력도발로 연희동을 자극시킨다. 그러나 김갑세가 광주 시민들을 제압하던 계엄군이었고 그의 총검에 아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팀은 균열이 생긴다. 


Stage 2. 
미진의 단독 행동! 미진은 홀로 서대문 사거리에서 ‘그 사람’의 차량에 뛰어들어 사격을 가한다. 마지막 한발, 성공의 순간 터져버린 총 때문에 부상당한 미진은 뒤늦게 달려온 진배의 도움으로 탈출하지만, 정혁은 충격을 받고 사라진다.


Stage 3. 
시작된 작전! 일련의 사건으로 연희동의 사설 경호인력이 보강되고, 주안은 ‘그 사람’의 비서실장인 탁실장을 대상으로 한 로비에 성공, ‘그 사람’과의 단독 면담 날짜를 잡는다. 


D-day 2006. 05. 18.
드디어 그날! 저격 위치를 확보한 미진, 경찰 병력을 저지할 진배 일행, 그리고 김갑세와 주안은 탁실장을 이용하여 검문을 통과하고 드디어 연희동 저택 안으로 들어간다.
한편, 서대문경찰서 최계장의 집요한 추적으로 암살 작전의 실체가 밝혀지고 경호실장인 마상렬의 명령으로 연희동 안팎은 빠르게 진압된다. 미진에게까지 포위망은 좁혀지고 사라졌던 정혁이 나타나 작전을 저지하는데...

<출처 다음>




강풀의 웹툰을 영화로 만든 26년

원작이 있다보니 비교가 되는 것은 당영한 일이지만

조근현 감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관객에게 전달이 되었을 것 입니다.


예전에 화려한 휴가란 제목으로 영화가 나온적이 있지만

이 영화는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2세들이 모여서 그사람을 살해하려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화려한 휴가는 5.18 민주화운동 을 주제로 만들어

당시의 광주 참사를 관객에게 알려준 영화라면 26년은 개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 할수가 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나오는 만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아니였나 생각이 들어요.


제작비 관련도 있겠지만 사실감이 조금 부족한듯하여

시작부터 아쉬움을 갖게 했는데 요즘 젊은 사람들 당시의 광주 실상을 알고있는지 의문이 가기도 합니다.

검색을 즐기는 세대이긴 하지만 당시의 참상을 조금더 과감하게 알렸으면 좋았을 겁니다.


영화속인물 진배가 나오는 장면에서 어릴적 아버지는 계엄군 총에 돌아가시고

군대를 제대하는날 엄니에게 계엄군으로 착각해 얼굴을 칼을 맞으며

엄니는 하나도 변한것이 없네 하며 엄니를 가슴으로 안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멍해 지더군요.


보스 안석환(안수호역)을 면회간 진배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진배야 너 할라고 하는 일 고것이 참말로 고방법 뿐인지 솔직히 난 잘 모르겄다.

허지만서도 최소한 그것을 생각조차 못한 나는 여 들어와 있어도 싸다.

여태까정 아무 생각 없이 금남로 싸댕긴거시 인자와서 죄스럽고 인생 쪽팔리다.


비록 자칭 건달이라고 광주를 주름잡고 살아온 자신 이지만 잊고 살았던것을 아닐까 자책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광주에서 참사를 당한 분들을 생각해 봅니다.


복수는 복수를 낳듯이 이들이 진정 원했던 것은

진심이 담긴 사과였던 것인데 계엄군 이였던 군인들과 희생당한 광주시민들

그들이 원하는 한가지가 아직도 끝나지않은 현실이란 것이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가 이영화를 보고 영화는 영화일 뿐이다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지금 대한민국에 사는 모든 국민들 아품의 역사 잔혹한 광주를 잊어서는 않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