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바닷가 사람들이 말하는 최고의 김장김치 바닷물에 절임배추

강릉꽁지 2012. 12. 25. 05:54

안녕 하세요.

대관령꽁지 입니다.


어릴적 바닷가에 자라서 일까요.


겨울이면 바닷가에 김장배추를 절이는 

모습을 보곤 했는데

올해도 김장김치를 하는데 바닷물을 공수해 김장을 합니다.


엄니의 김장김치가 그리운 분들이면

아니 바닷가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신 분들은 정말 그리운 김치일 겁니다.


바닷물을 이용하면 

소금도 절약이 되지만

배추의 아삭함이 오래가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작년에 이여서 이번에도

바닷물을 이용해 배추를 절였는데 그 맛에 입맛을 ....




바닷물을 10,000ml 통에다

공수해서 이렇게 배추를 절이려 합니다.


생태가 있으면 좋은데 구하기 힘들어 올해는

덜 마른 코다리를 사용 하려고 합니다.


먼저 무우를 채칼로 썰어서 놓았어요.


대파와 쪽파도 잘 손질해 놓았고요.


이것이 바닷물에 절임배추 입니다.




무우를 채 썬것을

고추가루를 잘 버부려 놓아두면 색이 너무나 이쁘죠.


생강,마늘,파,생새우,..등 갖은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 주는데

김장김치 손맛이 들어가야 최고니 맨손으로 잘 버무려 줍니다.


일부는 덜어서 코다리 손질한것과

오징어를 넣고 잘 버무려 따로 둡니다.


코다리와 오징어가 들어간 김치는

잘 익었을때 코다리와 오징어 맛이 최고입니다.


김장을 해놓고 먹을것을 덜어서

굴 과 잘 무쳐둡니다.

아~~

벌써 소주한잔 그리워 집니다.



어릴적 엄니의 손맛을 

상상하며

맨손으로 이렇게 김치를 합니다.


총각김치는 짭쌀풀을 만들어

양념과 잘 버무려 줍니다.


완성된 총각김치


배추김치도 이렇게 완성



수육을 삶아서 같이먹을 굴무침


이렇게 한상 차려서 소주랑 한잔 합니다.




코다리를 발리고 난

머리와 뼈는 맑은탕으로 끊여서 먹으면 국물이 시원해서 넘 좋아요.


배추김치2통,코다리와 오징어 들어간 김치3통

그리고 총각김치 반통 입니다.


올해도 다 먹을때까지 아삭한 김치를 먹을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