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주문진 수산시장 왕새우 20마리 만원...왕새우 튀김

강릉꽁지 2013. 2. 17. 08:12

모처럼 화창한 날이여서 주문진시장 나들이 합니다.


해변을끼고 해안도로 드라이브 하면서 바라보는 바다색이 아름다워

연진해변에 잠시들려 바다 구경 합니다.


영진해변에 밀려오는 파도와같이 밀려온 미역을 건지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습도 보입니다.


주문진읍에서 남쪽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는 영진해변,백사장 규모는 길이 600m 이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조용하고 깨끗해 동호인이나 가족 단위의 피서객 또는 해수욕객들이 많이 찾는곳 입니다.


섭(홍합을 일컫는 강원도 지방의 방언)이 많다고 해서 이름붙은 섭바위와 검정바위 등 작은 돌섬이 있고,

바다 속 인공어초,산호초,고기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보트도 운항하며,영진항에서는 노래미,가자미 우럭 등의 낚시도 즐길수 있습니다.


그밖에 잠수부들이 1km 떨어진 연안의 수심 15~20m에서 잡는 코끼리조개는 이 지역의 별미이며,

주말에는 스킨스쿠버 동호인들도 많이 찾는곳 입니다.








 주문진시장


조선시대의 상거래는 5일마다 시행되는 5일장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당시 주문진시장은 강릉시 실리면 주문진리에 위치해 있었으며,1일과 6일이 장날이였습니다.


일제강점기의 주문진역 지역 상권에는 강릉시 중심지와 비슷한 추세로 일본인이 341(3.8%)명이나 거주하였는데,

그들의 주요 업종은 잡화점(감상,도마리,궁기,아라키,입전 등),음식점(대복,백빈,복만 등),여관(삼하옥),

화물취급소(목촌),조선소,목욕탕,사진관,통조림공장,정어리기름공장,생과자점 및 선구점 등이있었습니다.


이들 업종은 일본인에 의해 상가가 개점되었다고 합니다.


이때의 정기시장은 주문진보다는 연곡면 동덕리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후 1936년 병자년 포락으로 시장터가 유실되어 주문장이 교황리에 개설되었는데,현재는 그곳이 구시장이라 부릅니다.


주문진은 시장으로서의 기능보다는 부산과 원산 사이를 운항하는 화물선의 하역지로서 

강릉을 비롯한 인근 지역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해 주는 역활을 수행하는 중개항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으며,

동시에 한류와 난류가 합류하던 곳으로 어장이 형성되어 어업 전진 기지로 발전한 곳입니다.


1975년 임영지에 의하면 주문진읍의 도매업은 49개소,소매업은 601개소,법인 1개소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주문진항



해안도로 연변과 항구 사이에 입지한 주문진 수산시장은 주문진의 또 다른 재래시장 입니다.


주문진 수산시장은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데,

시장건물은 1986년에 준공되어 1988년에 개설되었습니다.


83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1층 54개 점포는 주로 횟집,생물,건어물 판매를 중심으로 하는 수산물 시장이고,

2층의 28개 점포는 주점,사무실,식당 등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장치와 물메기(꼼치) 입니다.



2003년과 2004에 걸쳐 재래시장 안전 감시 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기하고 있으며,

주문진시장은 주문진 중앙시장과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명칭이 변경되어 사설시장으로 1986년 설립 되었습니다.



현재의 주문진시장은 1960년 이전부터 개설,

상권 특성으로는 중심부에 위치하고 주변 상가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시장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으나 


중소형 유통업체(농협마트,양돈축협마트,원마트 등)의 진출로 다소 기능이 악화되고 있지만 

최근 북강릉IC의 개통으로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해져 주문진 수산시장과 함께 외지인의 방문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가끔 새우를 사다가

구이로 또는 튀김으로 즐겨 먹는데

오늘도 20마리 만원에 판매해서 사가지고 왔어요.



새우가 큼직하여 20마리 인데도 양이 넉넉합니다.

새우껍질을 손질해서 튀김을 하기도 하지만 오늘은 껍질채 튀김을 합니다.


새우는 껍질채 먹어야 제맛이라고 합니다.




새우에 튀김가루 또는 밀가루(박역분)을 묻쳐서


 

계란에 소금간을 조금합니다.



빵가루를 준비해 주시고



튀김가루를 묻친 새우에

계란을 묻치고



빵가루 묻치는 순으로 만들고

기름에 튀기면 됩니다.







주문진 시장이 가까워 가끔은

만원의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