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상도

죽변항 아침 풍경

강릉꽁지 2013. 2. 11. 12:59

죽변항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죽변리에 있는 어항으로

옛 지명은 용추곶이라고 불려졌는데 항공사진을 보면 용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상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대게잡이 항이며 오징어,고등어,꽁치,도루묵,가자미 등이 많이 잡히며

죽변항 주변에는 덕천리 백사장으로부터 후정리와 죽변등대와 남쪽의 봉평리,온양리까지 이어지는 드넓은 백사장 길이가 10km나 되며 

인근에는 드라마 폭풍속으로,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촬영지가 있는곳 입니다.


모처럼 죽변항을 찾은 꽁지는 이른 아침 

부지런한 사람만이 볼수있다는 일출을 기대하며 죽변등대를 오릅니다.

기대가 컷을까요.구름에 가려져 해를 볼수가 없어서 포기를 할무렵 구름사이로 해가 나옵니다.


조리게를 너무나 조여서 사진이 엉망이지만 아쉬운데로 인증샷을 올려봅니다.


아쉬운 일출을보고 죽변항으로 자리를 이동 합니다.












드라마 폭풍속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낸 이야기로

사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한 기업의 성장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우리 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조명한 드라마 입니다.





죽변등대


1910년 11월 24일에 건립된 울진 지역 최초의 등대로

2005년 9월 20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 154호로 지정이 되었으며


흰색의 팔각형 콘크리트 구조물로,높이는 15.6m이고

최상층에 돔 형의 동명기를 설치하고 내부에서 옥상까지 나선형 찰제 계단으로 연결이 되었습니다.


6.25전쟁 때 폭격으로 부서진 것을 이듬해 10월에 보수하고

1970년 4월 소리신호기 설치,

20초에 한 번씩 불빛을 밝히는데,약 37km 거리까지 잔달이 된다고 합니다.















삼세기


삼세기는 쏨뱅이목 삼세기과의 바닷물고기오 아귀와 함께 가장 못생긴 물고기로 손꼽히며

삼세기란 본래의 이름보다 전라도와 서해안에서는 삼식이,

강원도에서는 삼숙이로 더 알려진 생선입니다.




날씨가 무척 추운날 이였는데

삼숙이를 손질하는 우리네 어머니 모습과 시린손을 잠시나마 달래주는

장작불이 놓여져있는 모습을 보면서

언제나 고생하는 우리네 어머니를 생각해 봅니다.





물가자미


싱싱한 물가지미 회는 경상도에서 미주구리라고 부르고

잔칫날 빠지지않는 귀한음식으로 물가자미전을 만들어 먹고있지요.


톡 쏘는 맛이 최고인 밥식혜도 만들어 먹는데

씹을수록 고소한 물가자미 요리는 칼슘의 제왕이라고 합니다.




죽변항 바닥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문어

덩치가 얼마나 크던지...


문어가 1kg에 3만원정도 한다는데

덩치로보아 족히 20kg는 넘을듯 합니다.


이전도 크기면 잔칫날 문어숙회를 하면 

많은 분들이 먹고도 남겠지요.



사진으로 크기가 가름이 않되서

이렇게 담배갑을 놓고 사진을 담아봅니다.



방금 해녀가 바다에서 채취를 했다는 물 미역입니다.



양미리 구이로 소주한잔이 간절합니다.

강릉에서는 앵미리 라고도 합니다.



마른 오징어 입니다.


죽변항 주변에서 건조했다고 하는데

약간 덜 건조된것이 부드럽고 맛나게 보입니다.



기둥 한쪽에 놓여진 참소라

타우린이 많아서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데

구이로 먹으면 딱이죠.




울진 죽변항 대게의 고장답게

죽변한 바닥에 온통 대게로 도배를 했어요.



갈매기 가득한 죽변항의 아침풍경

바닥에 지천인 수산물과 우리내 어머니 그리고 여행온 여행객이 어울려

더욱더 풍성한 아침입니다.


 

 

 


새로운 준비를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