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상도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남사 예담촌

강릉꽁지 2013. 2. 13. 06:27

지리산 명가 마을 남사 예담촌


경북의 안동 하회,경남의 산청 남사란 말이 있다고 합니다.

지리산 자락 산골에는 어룰리지 않는 기와집이 가득한 남사마을 입니다.


쌍룡이 서로 맞물려 원을 그린다는 쌍용교구의 명당자리인 이곳은 20세기 초반에 40여채의 기와집과 흙담길이 미로처럼 있었는데

이곳에는 성주 이씨,밀양 박씨,진양 하씨가 주류를 이루고 마을은 수백 년 동안 많은 과거급제자를 배출하였다고 합니다.


최재기 가옥을 중심으로 이씨종가 이상택 가옥,사양정사가 자리한 연일 정시 가옥이 있는데

18세기 만들어진 안채와 20세기 만든 사랑채가 200여 년의 간격을 두고 함께하고 있어 소중한 문화적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남사마을의 가옥들은 현재에도 주민들이 살아가는 살림집이며

남사 예담촌이란 이름으로 전통체험 프로그램,전통가옥체험,전통예절교육,다도체험,서당체험을 할수있고

삼굿놀이,화화나무염색체험,벌꿀따기 등 계절별 다양한 농촌체험도 할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지정된

남사 예담촌 흙 돌담길 까지도 아름다운 곳 입니다.


 

 


 


고려말 원정공 하집의 손자가 어머니의 자애로움을

기리기 위해 심은 것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 입니다.


전형적인 토종 반시감으로 

산청곶감의 원종이기도 하며,현재에도 감이 열린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살고있어 

조심스럽게 둘러보아야 합니다.



남사 예담촌

유독 수명이 오래된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코다리와 메주를 달아논 

모습을 보면서 어릴적 외가집 풍경을 보는듯 합니다.






흙 돌담길 그리고 담장이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합니다.

 


우리의 문화재 이면서 주민들이 살고있는 집인데

이렇게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한심한 생각이 듭니다.














어릴적 개을을 건너가려면

징검다리를 하나하나 뛰어서 건너던 생각이 나는데

이곳은 징검다리 직선이 아니고 곡선의

징검다리 모습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내일은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알리는듯한 까치의 모습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흙 돌담길 골목에 큼직한 

나무 두구루의 모습이 마치 서로를 포응하듯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공간 준비중



남사 예담촌

055)972-7107

경남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