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등대
오래전 주문진항은 오징어.명태,꽁치,무연탄,경유 등이 반입되고,주로 규사가 반출되는 등 동해 중부 지방의 어업전진기지로 호황을 누렸으며,1917년 부산 ~ 원산간 운항하는 기선의 중간기항지로 여객선,화물선이 입항하기도 하였다.
강원도 동해 중부 지역은 특별히 발달된 항구가 없어 다른 지역에 비해 등대 설치가 늦은 편인데,주문진등대는 1918년 3월 20일 강원도에서는 첫번째로 세워져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희망의 불빛을 밝히기 시작하였다.
주문진등대는 한국전쟁 때 총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연와조(벽돌)로 건조된 등탑은 우리나라 등대건축의 초기에 해당하여 건축적,역사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어 등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해양수산부,2006년 12월) 되었다.
주문진등대 불빛은 15초에 한번 씩 섬광하며 바다에서 약 37km 거리에서도 볼 수 있으며,인공위성을 이용한 전파를 보정하여 실시간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 기준국이 설치되어 있다.
주문진에 가면 항시 수산시장만 보고 돌아선적이 많은데 이번에는 주문진등대를 일부로 찾았다.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은 절경이였다.등대 입구에 주차장까지 마련해 놓아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편하게 구경할 수 있다.
주문진등대와 갈매기의 비상하는 모습,인어상이 자리하고 있는데 잠시 쉴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다.일행이 찾았던 날도 날씨가 좋아서 잠시 벤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할 수 있었다.주변에 커피를 파는 곳이 있다면 커피를 마시고 바다을 조망하면 금상첨화일듯 한 장소다.
주문진등대는 4개가 있다고 하는데 주문진 유인등대(무신호) 1918년 8월 설치,주문진항 방사재등대 1980년 8월 30일 설치,주문진항 동방파제등대 1985년 12월 11일 설치,주문진항 제2돌제등대 1986년 12월 28일 설치하여 총 4개가 있다고 한다.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겨울이면 바다색이 짙어서 더욱 좋아라 하는데 흰파도가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날이다.
등대앞에 자리한 인어상과 갈매기
잠시나마 인어상에게 미안하지만 엉덩이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비닐의 모습을 담아본다.이러다 변태라고 오해를 받는것은 아닐런지 살짝 걱정은 되지만..
멀리 보이는 등대는 소돌등대와 소돌항 모습이다.다음에 소돌에 대하여 자세한 포스팅을 하겠지만 요즘 회센터 공사를 하고 있으며 여름 시즌이면 깔끔한 회센터에서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다.
개방시간 : 06시(동절기 07시) ~ 18시(동절기 17시)
주문진항로표지관리소 033) 662 -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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