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야생화

우리집 봄 알리미

강릉꽁지 2014. 3. 28. 18:02

몇해전부터 우리집에선 봄을 알리는 군자란이 자라고 있다.화분을 잘 키우지 못하지만 이렇게 올해도 화사함을 뽐내고 봄을 알려준다.게으름으로 화분이 집에서 수난을 격고 있어서 늘 미안함이 드는데 이렇게 또다시 나 자신을 미안하게 만드는 군자란..


군자란은 집에 하나 그리고 카페고등어에 나와있는 또 하나가 있는데 항시 먼저피는 것을 카페에 가지고 왔는지 산에고 들에고 봄소식을 알리는 꽃들이 피기 시작하는데 카페에도 이렇게 군자란으로 화사함이 가득하다.


올겨울 폭설로 장사를 못해 화분을 잠시 방치한 일이 있었는데도 어김없이 꽃을 피워주는 군자란 자연이 나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한다.


카페를 오는 손님들을 반기며 손님들 기분까지 좋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자태는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