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뚝섬경마장에서 시민들의 힐링장소로 변신한 서울숲(서울 성수동여행)

강릉꽁지 2014. 5. 28. 06:30

뚝섬경마장의 무한변신으로 주민과 서울시민들의 힐링공간이된 서울숲


주말이면 일명 말꼬리를 잡으려는 사람들이 뚝섬으로 모여들었다.

질주하는 말을 보면서 함성을 지르는 사람들과 한바탕 몸살을 앓았던 시절이 생각난다.

얼마후 과천에 경마장이 생기며 이전하고 경마장 자리에는 

모래 바닥의 축구장이 6개가 있었다.


이곳에서 조기축구를 10여년 하면서 지내온 시간이 어제인듯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서울숲이 생겨 새로운 휴식처가 되었다.

모처럼 서울 나들이로 서울숲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당시의 경마장 분위기를 볼 수 있었는데 경주마가 질주하는 모습의 동상을 보면서 세월이 유수같이 빠르다는 생각을 해본다.



주말이 아니고 평일인데도 가족단위로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날씨가 한여름같이 더운 날이여서일까 삼삼오오 둘러앉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편안해 보였고

이제는 서울숲이 주민과 시민들에게 제대로된 휴식처가 된듯하다.



서울숲 잔디광장에 한 그루의 나무가 있는데 

모델사진을 담는지 어마어마한 장비를 설치하고 열심히 사진을 담고 있었다.

옆에서 잠시 도찰을 해본다.



서울아이들 날씨가 더워지면 

분수가 최고의 물놀이 장소인데 

이날은 많은 아이들이 없어서 그런지 분수만 바라보고 있었다.



서울숲에는 사슴을 기르고 있는데 옆에서 먹이를사서 먹이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모여드는 사슴을 보면서 이미 길들려진 사슴이란 생각이 든다.



가끔 서울숲을 가보면 이곳에서 물마시는 사슴을 볼 수 있는데 

이날은 사슴을 방목을 하지않아서 볼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더했다.

이곳에서 놀고있는 사슴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싶은 욕심을 가지고 갔는데 말이다.



날씨는 덥지만 바람이 좀 부는 날이여서 

물위의 반영이 선명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였지만

그래도 아쉬운대로 반영을 찍고 뒤집어 편집을 하였다.



초창기의 서울숲은 나무도 어리고 숲이 울창하지 않았지만

이번에 가보니 숲도 울창하고 나무도 이제는 제법 멋진 자태를 보여준다.



엄마와 유모차를 타고 나들이 나온 아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산책로를 따라서 산책을 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코스가 많다.

주변에 사는 아이들은 자전거로 이곳을 돌고 있는데 

누나와 같이 서울숲에서 노는 아이의 모습과

주변에 가득한 꽃들이 시간가는줄 모르게 하였다.



5월은 뭐니뭐니해도 장미의 계절이다.

연인들이 벤취에 앉아 데이트하는 모습도 정말 좋다.



처음에 이곳을 갔을 때는 콘크리트만 있어서

왜 이런 공간을 만들어 놓았을까 의아해 하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이곳을 가보니 멋진 정원으로 변해 있었다.



패랭이꽃? 이 이쁘게 피여있다.


서울숲으로 주변 아파트 가격이 1억 또는 2억까지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주변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공간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서울도 이제는 푸른공간이 많이 생겨서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같이하는 그런 시간을 기대해 본다.

서울숲 공원

서울 성동구 성수1가 685-648

02) 460 -2905

홈페이지 (http://parks.seoul.go.kr/seoul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