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변해도 너무 변해버린 양수리 두물머리

강릉꽁지 2016. 1. 14. 15:18

서울에 거주할때는 머리를 식히려고 자주 찾았던 곳이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좋아서 자주 갔던 곳이지만 강원도로 이주하고는 가끔 서울에 일이 있어서 가면 들려오곤 했었다.

이번 방문은 참으로 오랫만에 갔는데 주차장이 생기고 주차비도 받고 있었다.주변에는 카페들이 들어서고 원래의 모습이 어떤지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로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 대 실망이다.

오래전 방송에 나오기 시작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지금은 양수리 최고의 명소가 되었지만 400년 느티나무만 도도하게 서있던 모습이 그리워진다.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그래도 한컷은....

이른 아침 물안개가 피여 오르며 해돋이가 장관인 이곳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방송에 알려지며 웨딩사진을 찍는 명소로 언제든 와보면 촬영하는 쌍들이 서너쌍 정도이기도 하였다.


이번에 방문해보니 변하기도 하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중인데도 많았으며 주변의 카페도 많이 생겼다.






또한 변한것은 출입이 어려웠던 안쪽을 포장하여 누구나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변하는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다.변화를 주어야 겠지만 원래의 모습을 고려해 변화를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