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도 최북단 사방거리(산양리) DMZ사방거리동동축제

강릉꽁지 2015. 1. 26. 06:30

강원도 겨울축제 가볼만한곳 DMZ사방거리동동축제

화천 산천어 축제장을 방문하였는데 뜻하지않게 사방거리동동축제 이야기를 들었다.

화천까지 왔는데 이곳을 가보고 싶은 마음에 발길을 사방거리로 향하였다.축제장에서 16km떨어진 곳으로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사방거리)는 화천의 최북단으로 주변에는 8개연대 규모의 군장병이 주둔하는 곳으로 주민보다 군인들이 많은 곳이다.

이곳에서 생활을 많이한 군인들에게는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며,지금도 사방거리에서 군복무를 열심히하는 사병들이 많다.

사방거리동동축제를 만들게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주민들이 군장병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날도 많은 군장병들이 축제장 VIP무료 방문객 명찰을 목에 걸고 겨울을 만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비록 올해 처음 시작한 축제이고 외부에 홍보가 부족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았지만 군장병을 배려하는 사방거리 마을 주민들의 사랑스런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산천어축제와 같이 기간인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23일간 열리는 사방거리축제는 송어 얼음낚시터,어린이 전용 수족관 낚시터,얼음썰매,얼음축구,미니눈썰매장,꼬마 눈사람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지며,잡은 송어를 회로먹고,구이로먹고,청정지역 DMZ에서 농사진 농삼품과 자연에서 수확한 산나물 판매장이 있다. 



작은 마을에서 많은 경비를 들려 시설을 잘 해놓을 수 없지만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고 마을만이 가지고 있는 놀거리를 개발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사방거리동동축제를 찾을 것이다.



사방거리의 가장 큰 장점은 군장병들인데 부대별 전우회날,주둔부대 대대의날을 만들어 옛전우와 현 군장병 가족,친지,친구들의 면회의 날 지정하여 관광객과 면회객들이 찾아 겨울축제를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하였다고 한다.



지역주민들이 처음으로 축제를 유치하다보니 주변의 시설이나 안전에 다소 미흡한 부분이 보였지만 이런 요소들은 얼마든지 개선해 갈 수 있다고 생각 한다.우리 가족이 노는 공간이라고 생각하여 사소한것도 개선해야 할것이고 안전이 가장 먼저란 것을 명심했으면 한다.



마침 어린이전영 수족관 낚시터에서 한 아이가 송어를 낚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내가 잡은듯 기분이 좋았다.



송어를 잡은 아이에게 사진을 찍게 포즈를 부탁했더니 잡을때는 언제고 무섭다고 빨리 찍으라고 울상이 되어버려 웃음바다가 되었다.



평일에 방문은 사방거리동동축제장 썰렁한 분위기였지만 시간대별로 주변의 장병들이 얼음축를 한다고 관계자는 귀뜸을 해주었다.



상서면 주변 볼거리의 으뜸은 칠성전망대이다.

예전에는 보안을 이유로 전날 신청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루 3번정도 전망대를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사방거리는 국도 5번이 지나는 마을로 옛날에는 사방팔방으로 통하는 마을이였고 어디를 지나든 이곳에서 하루 숙박을 많이 했던 곳이로 숙박 업소가 많았지만 요즘은 군장병 면회객들이 이용하는 것이 전부여서 숙박업 숫자는 감소가 되었다고 한다.하지만 이런 축제를 개최함으로 외지에서 관광객을 유치하여 주변의 아름다운길 홍보와 머물 수 있는 이유를 만든다면 예전의 명성인 사방거리를 다시 만들수 있다고 생각 한다.



DMZ청정지역인 상서면에서 마을 주빈들이 직접 농사를 진 농작물과 주변 산에서 체취한 산나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도 하고 있는데 좋은 먹거리를 찾아서 이곳 사방거리를 찾아도 좋을듯 하다.


 DMZ사방거리동동축제

문의: 033) 442 - 4052

홈페이지:http://icedong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