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희와 감동 그리고 축제의 한마당 제12회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강릉꽁지 2015. 2. 16. 07:00

제 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월 9일부터 2월 12일까지 강원도와 서울,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세종시를 포함한 17개 시,도에서 모인 선수단이 출전해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치러지는 의미 있는 대회이다.이번 대회에 바이애슬론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기존의 5개에서 6개로 확대되 더욱더 의미가 있다.

알파인스키,크로스컨트리,빙상,휠체어컬링,아이스슬레지하키,바이애슬론 등 6개의 종목에서 장애인동계스포츠의 매력과 진한 감동을 선보일 것이다.



장애인동계스포츠는 6개의 종목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데 일반인이 하는 경기와 다소 차이가 있어 종목마다 소개를 해보려 한다.



▣ 알파인스키

장애인스키는 일반스키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되 장애 유형에 따라서 각가 특별히 제작한 장비를 사용한다.

척수장애인과 중증소아마비,뇌성마비 장애인은 앉아서 탈 수 있는 좌식스키를 타고,보조스키인 아웃리거를 사용한다.

절단장애 및 지체장애인은 쓰리트랙스키와 포트랙스키를 사용한다.그리고 시각,청각,지적장애 장애인 스키를 사용한다.

세부 종목은 회전경기,대회전경기,수퍼대회전경기,활강경기 가 있다.



▣ 크로스컨트리

크로스컨트리는 인간생활의 이동수단으로 발달된 스키가 경기의 형태로 변모한 경기이다.

알파인 스키와 같이 좌식스키와 스탠딩 스키로 구분되며 다른 경기와 달리 자신의 힘을 이용해 이동하기 경기로 인내력과 지구력이 필요한 경기다.



▣ 바이애슬론

바이애슬론은 "물"을 뜻하는 "bi" 와 "운동경기"를 뜻하는 "ashlon" 의 합성어로 서로 다른 종목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이다.

우리나라의 장애인바이애슬론 경기는 2012년 12월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이 창립되어 우수한 경기자 및 지도자를 양성하고 이번 대회에는 정식 종목이 되었다.



▣ 아이스슬레지하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아이스하키를 장애인이 즐길 수 있도록 변형한 경이다.

골기퍼 이외에 5명이 스케이트 대신 양날이 달린 썰매를 사용한다.썰매의 높이는 퍽이 통과 할 수 있는 높이로 제작하여야 하며,스틱의 한쪽 끝에는 썰매를 추진을 위한 픽과 다른 한쪽에는 퍽을 칠 수 있는 블레이드가 달린 폴을 사용한다.



▣ 휠체어컬링

휠체어컬링은 남녀 혼성 4인으로 구성된 휠체어선수 두팀이 화강암 재질의 둥근 돌을 빙판 위에서 밀어던져 지름 1,83m 과녁 모양의 하우스라고하는 목표 구역 내 표적에 누가 더 가까이 접근시키느냐를 겨루는 경기이다.



▣ 빙상

빙상은 일반 쇼트트랙 경기방식과 동일하며,세부종목으로는 500m,1000m,1500m경기가 진행된다.

장애영역으로는 ,상지장애,청각장애,지적장애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기록보다는 순위를 중요시하는 경기이다.



모든 장애인 스포츠가 그렇듯이 가족들과 관계자만 모여서 치루는 대회가 아닌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 일반 스포츠와 같이 많은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페럴림픽을 개최하는 스포츠의 강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장애인들이 펼치는 스포츠에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일반인이 펼치는 환희와 감동보다 장애인이 펼치는 환희와 감동은 두배일 것이다.

이번 대회를 보면서 "왜? 장애인 스포츠는 평일에 하는지" 란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