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네

자연이 만든 작은정원 대관령 꽁지네

강릉꽁지 2016. 4. 21. 22:23






거주지를 대관령으로 옮기고

처음 맞는 봄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거주 할 수 있는 집만 지여 놓고

주변 정리를 못하고 있다.


진입로 포장부터 데크까지 할 일이 태산이다.


집 주변으로 작은 야산이 자리하고 있고

골짜기에 거주하는 집이 자리하고 있다.


작은정원이라고 부르는 곳에는

봄이 되면서 각종 야생화가 꽃을 피워 나를 즐겁게 한다.


각시붓꽃 누구나 아니 나만 좋아라 하는지 모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라색을 좋아라 한다.






노랑제비꽃

늘 보라색 제비꽃만 보았는데

작은정원에는 노랑제비꽃이 피여 있다.






콩배나무 또는 똘배나무라 부른다.

배꽃이니 이화라 불러도 되겠지.






서양민들레라고 하는데

6,25당시 지원군으로 들어온 연합군과 같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그들은 떠났어도 우리땅에는 아직도 피여 있다.






애기똥풀은 약초로 사용한다고 하는데

우리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다.




봄에는 유난히 노오란 꽃이 많이 핀다.

양지꽃의 노란색은 왜인지 노오란색이라 부르고 싶다.






어릴적 야산에서 보아오던 줄딸기

딸기 달린 모습만 기억하는데 줄딸기꽃이 이렇게 이뻣구나.


자연이 만든 작은정원에 감사하며

이렇게 정원의 꽃들을 보면서 힐링하고 행복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