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동해 꼭꼭 숨겨져 있는 감추사
천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관음도량
천년의 역사를 안고 있는 감추사 이곳을 가려면 범법자가 되는것을 감수하여야 한다.
자동차를 주차하고 감추사 표지석 옆으로 작은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면 생각하지못한 철길이 나오는데
철길을 무단행단을 해야 감추사를 갈 수 있다.
철길을 넘어서 해안 경계를 담당하는 부대옆으로 감추해변으로 가는길이 나오는데 해변을 통해서도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작은 오솔길로 내려가면 시야가 딱 트이는 동해바다가 보이면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삼성각이 보인다.
아래도 조금 내려가면 왼쪽으로 관음전과 삼성각,요사채가 있고 오른쪽으로 용왕각이 자리하고 있다.
삼성각을 먼저 구경해 본다.
신라 진성여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는 백풍병이라는 병에 걸려 낫지 않아 동해 용화산 사자사에 머물던 중
지명법사 설법을 듣고 동해안 감추로 향했다.
감추에 도착한 선화공주는 석굴을 얻어 북산 용산소에 매일 기도하던 중 증조와 용어를 얻어
치료를 하면서 30년을 수행하였다 한다.공주는 그곳에 불상을 모시고 석실암이라 명명하고 용왕의 보은에
동해바다를 보면서 죽어 묘는 감추에 있다고 한다.
그 후 오랫동안 폐사로 있던 감추사를 1902년 절을 다시 세우고 신건암 또는 대은사분암 이라고 불렀다.하지만
1959년 해일로 인하여 석실과 불상이 유실되었다.
1965년 감운법사가 내사하여 낙산의 절경이 바다와 인접하고 천연약수는 지중지수라 하여 감로수라 하였고
사찰을 중건하며 감추사라 하였다 한다.
삼성각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계단옆으로 불상인형들이 놓여져 있어 사진에 담아 보았다.
그런데 불상인형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다.
관음전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는 동해바다가 보이고,왼쪽으로는 삼성각 오르는 길이다.
건물 주변으로는 기암괴석들이 자리하고 있어 마당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좁고 요사채와 마주하고 있다.
관음전 오른쪽 대각선으로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는데 1979년 세워진 것으로 감추사의 여신도가 죽으면서 자신의 아들에게
유언을 남겨 지여졌다고 한다.
오층석탑 아래로 몇 발자국만 내려가면 감로수가 있지만 지금은 수질이 망가지면서 식용수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오래전에는 동해를 지나는 사람들이 일부로 감추사를 들려서 감로수 한 사발 마시고 갖다고 전해진다.
다시 왼쪽에 있는 용왕각으로 향한다.
바위틈 사이사이 건축물이 비집고 자리를 잡고 있는데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한쪽에는 기원하는 촛불들이 어마어마 하다.
마침 용왕각에는 신을 모시는 분들이 기도를 하러 오신든
분주하게 음식을 차리고 촛불을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닷가에 들어선 사찰은 주로 기도처로 관음도량이다.
바닷가에 관음보살이 상주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이곳에서 관음기도와
용왕기도를 올리면 집안의 안녕과 사업이 번창한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 4대 관음도량은 동해안 낙산사 홍연암,서해안 석모도 보문사,남해안 남해 보리암,여수 향일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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