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운 난설헌 허초희 작은정원

강릉꽁지 2017. 5. 18. 07:00







강릉 초당에 자리하고 있는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하지만 명칭을 가지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중 글쓴이도

마찬가지이다.허균은 이름을 사용하고 허초희는 호를 사용하지만 호 앞에는 성인 허가 붙는다.

만약 허균이라고 않하고 허교산이라고 부른다면 허교산,허난설헌이 된다.이 또한 반발하는 사람들 중 

교산, 난설헌 선양회가 있다.

두 사람 모두 호를 사용하였다.또 다른 사람들은 허균,허초희 라고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가운데 일부 관광객은 허균,허난설헌 생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난설헌 허초희가 초당에서 태어난것은 맞지만 지금의 기념공원 자리는 이광노가옥이다.하지만 허균기념관이 생기면서

명칭이 기념공원으로 불려지고 있지만,두 사람의 이름을 사용하던지,두 사람의 호를 사용하던지 정리가 되기를 바란다.






강릉은 경포호수를 주변으로 벚나무가 잘 조성되어 봄이면 밪꽃잔치를 여는데,벚꽃이 지고나면 기념공원에 화려하고 아름다운

겹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기념공원 내 고택을 주변으로 옥매화, 황매화, 겹벚꽃, 철쭉,꽃중에 왕이라고 하는 모란까지 참으로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이다.






파란 하늘과 햇살이 따스한 봄 날 옥매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게 피여있다.

난설헌 허초희 생각때문인지 모르지만 이곳에 오면 그녀는 이런 모습을 어찌 표현을 했을까 궁금해진다.

유난히 사물을 표현이 섬세했던 그녀 이기에...











글쓴이가 가장 좋아라 하는곳으로 고택의 뒷뜰에는 장독대가 있는데 겹벚꽃과 모란 그리고 철쭉이 어우러져

보는것만으로 힐링이되고 눈이 호강한다.

누구든 이런 풍경을 보면 감탄사는 절로 나온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봄비가 내리고 나면 장독대에 떨어진 꽃잎을 보는것이다.






시기는 조금 지나서 글을쓰고 있지만 당시의 마음이 되살아나 기분이 좋아진다.

올해는 또 한가지 더 기분좋은 일이 생겨났다.

다름이 아니고 아래 사진이 대한항공 여행사진전 월간베스트로 당선이 되었다.

우연한 기회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평창동계올림픽으로 강원도의 아름다운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렸는데

당첨이 되어 기분이 좋다.

















올해는 유난히 겹벚꽃이 더욱더 화려하지만 떨어진 꽃잎의 모습은 지난해보다 못하여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떨어진 꽃잎으로 꽃길을 만들어 주었던 지난해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고택의 바로 옆에서 해송과 벚꽃이 어우러져 최고의 명소라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벚꽃이 지고난 모습도

연초록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경포벚꽃잔치가 한창일때 담아두었던 사진을 올려본다.

푸른 소나무 앞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여 파란 하늘과 소나무의 푸르름 그리고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벚꽃까지

그야말로 이곳은 최고의 명소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