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차별없는 세상,우리가 주인공
부처님오신날 연합봉축대법회 및 연등행사
지인으로부터 오늘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있는데 참석할 것이냐고 전화가 왔다.
카페고등어를 일찍 문을 닫고 행사가 열리는 강릉대도호부관아로 향한다.
식전행사는 이미 끝이나고 본 행사가 한창이다.
강릉대도호부관아에는 흰목단이 활짝피여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듯 하였다.
1부 행사가 마무리되어가고 지인과 함께 연등행사 준비가 한창인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행사에 빠지면 섭한 고적대가 자리를 잡고 있고 연등을 손질하는 관계자들의 분주하다.
그런데 연등이 다른해보다 적은듯 하다,경기가 없어서 그런지 신도들이 참여도 덜했다고 하는데 이런 행사까지도 경기를
타는가 보다.
부처님의 자비로 서민들이 살기좋은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불교와 코끼리
불교를 상징하는 동물 중에는 극낙조라 부르는 가릉빈가를 비롯해 불법을 수호하는 용,수행자를 경책하는 목어는 물고기를
형상한 것이다.사자도 불교와 밀첩한 동물이지만 으뜸은 코끼리이다.코끼리는 위용과 덕을 상징하며,불교와의 인연은 부처님의
태몽이야기에서 시작된다.부처님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이 흰코끼리가 품안으로 들어오는 태몽을 꾸고
부처님을 잉태하였다 한다.
그래서인지 연등행사에는 빠지지 않는 코끼리 모양의 연등은 꼭 볼 수 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룸마니 동산에서 석가모니가 마야부인 옆구리에서 나와 일곱 걸음을 걸은 뒤 하늘과 땅을 가르키면서 외쳤다는 말이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기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까지만 알고 있는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 라 하는데
그 뜻은 "이 세상에 오직 나만의 존귀하고 삼계가 고통속에 있으니 내가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 이렇다.
최명희 강릉시장을 비롯해 권성동국회의원 등 강릉시 불교계 주지스님을 비롯해 관내 불교신자들까지 참여를 하였다.
비록 불경기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성대하게 치뤄졌다.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며 연등행사는 이여지고 참석한 불교신자들은 물론 구경을 나온 시민들이 사진을 찍느라 분주하다.
정동진 가는 길목 쾌방산에 자리한 등명락가사는 낙산사와 더불어 동해의 대표적인 해수관음사찰이다.
등명락가사에서 만든 연등이 앞을 지나고 있다.
세상은 아름다운 부처님 마을 이라는 글이 쓰여진 범종의 연등이다.
커피를 내리는 바리스타 스님이 거주하고 계시는 현덕사도 참여를 하였다.
강릉은 커피거리를 비롯해 커피박물관 커피나무 등 커피와 밀첩한 도시이다.
비록 많은 연등이 참여를 못하였지만
다양한 연등을 볼 수 있었고 참 잘만든 연등이였다.
요즘 카메라 들고 다니는것이 귀찬아서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이 엉망이지만 애교로 봐주시길...
연등 행열이 지나고 지인이 모처럼 뭉쳤는데
한잔하러 가자고 재촉을 한다.
어디를 가는게 좋을까 하다가 족발 먹으러 가자는 의견이 나와
족발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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