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천만송이 장미愛 빠지다.2017 삼척 장미축제

강릉꽁지 2017. 5. 30. 07:00







울진 죽변항에서 오랫만에 10여년 넘은 블로그 지인들과 함께 번개를 하였다.

언제인가부터 블로그에서도 번개를 자주 하였는데 전국 어디에서든 번개를 치면 전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참여를 하였다.

sns를 통해 매일 글로 소통을 하면서 이웃사촌들보다 더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


서로의 안부도 묻고 가족들과 소통도 하다보니 이제는 제법 많은 블로거들과 친척 이상으로 가까워졌다.

sns를 하면서 많은 사연도 많았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언제까지고 이여갈 생각이다.


1박 2일간 많은 살아가는 이야기속에 술잔을 기울였고,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행하는 길에 삼척 오십천 장미공원을 들였다.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은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공원 주변 잡초제거를 비롯해 잔디를 깍고 구슬땀을 흘리며 따가운 햇살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보인다.

그늘에서 잠시 땀을 시키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장미꽃이 피기 시작하면서 축제전 미리 구경온 나들이 객들도 많이 보인다.






오십천 장미공원에서 2017 삼척 장미축제가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8일간 열리는데 이번 축제는 

"천만송이 장미愛 빠지다"라는 부제로 대규모 가수공연이나 화려한 불꽃놀이 등 획일적인 축제 형식을 지향하고

소규모 공연을 위주로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있도록 하며 전시 등을 위주로 참여하는 축제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장미공원을 찾은 이 날은 날씨도 좋았지만 오월의 푸른 하늘이 장미꽃과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주어 

사진을 찍는 시간 내내 행복함이 넘쳐났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 중에는 국민학교 남녀 동창생들이 왔는데 머리가 희긋희긋한 나이에도 어릴적 동창이라는 이유 한가지로

깔깔,호호거리며 좋아라 하는 모습은 또다른 아이들? 모습을 보는듯 하였다.






이번 장미축제는 데일리콘서트,프린지페스티벌,삼척문화예술의 밤,청춘樂콘서트,시민열정 콘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한다.

8일간 공원에서 다양한 공연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 가득한 공연이 되리라 믿는다.






가족단위로 장미공원을 찾는 가족을 위하여 다향한 체험을 할 예정인데 AR체험,키즈놀이터,추억의7080,프로포즈 등 

이벤트프로그램,키스마크 포토존,장미특별전,전국가요제,UCC공모전,프리마켙,느린우체통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도 있어 가족단위와 연인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리라 본다.






축제의 기간이 아니였지만 파란 하늘과 장미향에 취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카메라샷터를 눌렀다.

천만송이 장미라고 하지만 더 많은 장미를 본것 같고 향이 얼마나 강한지 1시간여 지나고 나니 머리가 띵~~하였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터미널앞에 3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사직동과 장미공원을

연결하는 임시보도교를 오십천에 설치하여 주차를 분산시켜 장미공원 접근성을 높일것이라 한다.







오십천 장미공원은 84,730㎡애 222종 159천주의 장미를 식재하였으며,우리 일행이 갔을때는 

수천만송이의 장미가 피여나기 시작하였다.

비록 축제기간은 아니였지만 이렇게 많은 장미를 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하였다.






삼척 오십천은 태백시와 삼척시의 경계인 백병산에서 시작하여 동해로 흐르는 하천인데 곡류가 심하여 

동해까지 오십번정도 꺾여야 한다고 하여 오십천이라고 한다.

지역마다 하천을 이용하여 좋은시설을 만들어 놓는데 삼척의 장미공원은 시민에게도 최고의 공간이겠지만 

관광객에게도 최고의 공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를 한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가.

앞으로 삼척시는 장미공원을 이용해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다시 찾고 싶은곳을 만드는데 많은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






장미공원을 한시간여 돌아다니고 다른 일정으로 돌아와야 했지만

이곳에서 보는 노을의 모습을 못보아서 너무나 아쉽다.

전년도에 지인이 이곳에서 노을 사진을 올린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참 아름다운 노을이였다.






장미축제를 가려고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오후에 도착하여 장미 구경하고 멋진 노을까지 본다면 

최고의 추억을 만들거란 생각이 든다.






장미꽃이 핀 화단을 주변으로 걸어 올라가면서 사진을 담고 온몸으로 장미향을 느낀다.

오십천위로 놓여진 철교밑까지 가서 다시 오십천 뚝방으로 천천히 내려온다.







오십천 뚝방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오십천의 하천과 장미화단의 모습이 또 다른 느낌이였다.













전국에 장미를 테마로 축제하는 곳이 많지만 동해안 삼척에서 장미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삼척은 아름다운 동해안으로 장미축제는 물론 싱싱한 활어를 비롯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동해바다로

타 지역의 장미축제 보다 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푸른 오월이 끝나고 더위가 시작하는 유월 가족들과 동해바다와 장미축제를 떠나 보기를 강추한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삼척은 바다를 보면서 즐기 수 있는 레일바이크를 비롯해 자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국배 최대의 환선굴,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장호항,관동팔경의 하나 죽서루까지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