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북평5일장 구경 후 꼭 가보아야할 곳

강릉꽁지 2017. 6. 22. 16:13







영동지방 가장 큰 오일장은 뭐니뭐니해도 동해 북평오일장이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오일장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전통오일장이다.


북평오일장은 3일.8일장이며

오일장 구경 후 동해시 8경중 7경인 호해정과 할미바위는 가볼만 하다고 하여 할미바위로 향했다.


할미바위는 동해시 북평동 갯목마을 호해정 왼쪽 바닷가에 자리하고 있는데

호해정이 궁금하다면 클릭 (http://blog.daum.net/pdi134/16122322)

비탈길을 잠깐 오르면 할미바위 조형물을 만들어 놓았고 뒤편에는 마고암의 전설 이라고 쓰여져 있고

시조 한 편이 적혀있다.






할미바위 바로 밑은 예전에는 백사장이 있고 해수욕장이였다고 하는데

해수욕장에서 보면 마치 할미의 모습을 보는듯 흡사하여 할미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할미바위는 자식을 낳지 못하는 사람과 아들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지극정성으로 기원을 하면 자식과 아들을 낳았다 전해지기도 한다.

또한 큰 바위에 작은 바위가 올라 앉은 모습인데 위쪽의 작은 바위는 한 두 사람이 흔들어도 흔들여

일명 흔들바위라고 하며 여러 사람들이 바위를 떨어 트리려고 힘을 모아서 밀면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동해안에는 기암괴석이 많은데 이곳 또한 신비함을 간직한 기암괴석이다.

요즘 할미바위를 가면 바위에 푸른 담쟁이로 인하여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아래 사진은 몇달전 찍은 사진이라서 바위만 드러나 보인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유독 마고암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마고암의 전설의 마고는 마고할미 또는 마고선녀 라고 하지만 마고할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무속신앙에서 전해져 내려 오고 있으며 전설속에 나오는 노파를 의미하기도 한다.






할미바위의 모습을 이곳저곳에서 담아 보았지만 

흡사하다는 할미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바위의 심비함은 보였다.






할미바위는 해파랑길 동해시 33구간으로 추암에서부터 할미바위와 호해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동해시의 명소 중 하나이다.






동해시가 산업기지 배후도시로 건설을 할 때 할미바위를 기점으로 공사를 하였다 하는데

할미바위를 제거 하려고 하였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할미바위를 기점으로 하였다 한다.








역사를 찾아서 여행을 하다보면 흔적만 남아 있는 겨우가 많은데

그럴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데 지역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를 토대로 잘 보존되어

우리의 후세에게도 물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북평오일장에서 전천을 끼고 내려오면 만경대가 궁금하면 클릭(http://blog.daum.net/pdi134/16122316)

호해정,할미바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오일장 구경 후 동해의 명소들도 구경해 보기를 강추한다.






할미바위를 구경하고 내려와 갯목마을 주변 하천에 자연산 홍합이 가득하여 사진을 담았다.

어릴적 바닷가에서 홍합을 채취하여 먹었던 추억을 되새기며

요즘은 바닷가 주변이라고 하지만 홍합을 보기는 어려운게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