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바라보는 기쁨을 위해 찾아간 동해휴게소

강릉꽁지 2017. 9. 28. 22:16






바라보는 기쁨을 위해 찾아간 동해휴게소


동해시 가볼만한곳 동해휴게소

이곳은 동해고속도로 하행선에 자리한 휴게소로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로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다.






법정스님은 산중에서

바다가 그리우면 이곳을 찾았다 하는데

아래 글 속에 동해휴게소의 아름다움이 묻어 나온다.


바라보는 기쁨을 위해 

 

                                              法 頂 스님 

산중에 갇혀서 살다보면 문득 바다가 그리울 때가 있다. 
국이 없는 밥상을 대했을 때처럼 뻑뻑한 그런 느낌이다. 

오두막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 달려가면 바다와 마주할 수 있다. 
아득히 멀고 드넓은 끝없는 바다. 
아무 것도 거치적거릴 게 없는 훤칠한 바다. 
일망무제(一望無際)의 바다를 대하면 그저 상쾌 상쾌! 
그 중에도 겨울 바다는 보는 사람의 핏줄에 시퍼런 기상을 전해준다. 

지난 연말에 4차로로 확장 개통된 동해고속도로. 
하행선 동해휴게소는 이 땅에서 바다를 바라보기에 가장 뛰어난 전망대다. 
마치 캘리포니아 해안선에서 
태평양을 대했을 때의 그런 상쾌하고 장엄한 전망이다. 

이와 같은 전망을 남해나 서해 바다에서는 보기 어렵다. 
가는 데마다 양식장의 부표 때문에 너절하고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동해바다는 수심이 깊고 파도가 쳐서 양식이 어려운 덕에 
때 묻지 않은 원시의 바다를 이루고 있다. 

바다다운 바다를 보려면 쾌청한 날씨여야 한다. 
하늘 빛이 곧 바다 빛을 이루기 때문이다. 
우중충한 날은 바다 또한 우중충하다. 
그리고 바다는 눈높이에서가 아니라 언덕에 올라 멀리 내다보아야 
바다의 속얼굴을 만날 수 있다. 

 






동해시를 상징하는 파도동자

파도동자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을 만들어 놓아

이곳을 찾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다.







소망우체통

당신의 소망과 추억을 적은 엽서를

소망우체통에 넣으면 매주 월요일 발송하여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다.









동해휴게소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푸른바다

날씨가 푸르고 화창한 날과

구름이 많고 흐린 날 이라도 언제나 이곳에 서면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해진다.










얼마전 완공한 

동해망상한옥촌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바다와 한옥의 조화로

동해시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이되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다를 구경하고

휴게실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것은

바로 바다 풍경이다.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바다가 시원하다.







동해휴게소 안에는 무인 종합안내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요즘은 안내원이 없는 무인안내소가 종종 보인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따뜻한 커피 한잔

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만 보아도

힐링이 되는 동해휴게소 이다.







휴게소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고

화장실을 들였다.

화장실에서도 바다가 보인다.


이 정도의 휴게소면 대한민국 최고의 휴게소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언제 들려도 좋고

지나치기 아까운 휴게소

바로 동해휴게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