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맛집

주문진 가자미 회냉면 맛집/ 주공면옥

강릉꽁지 2020. 7. 2. 15:59

주문진 주공면옥은

주공아파트 1단위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주공면옥,

주인장에게 물어 보았더니

이곳에서 주공반점을 운영하다가 주공면옥으로 변경하였다 한다.

옆 지기는 회냉면을 주문하였고

혹시나 해서 회는 무슨회냐고 물었더니

가자미회를 사용한다고 한다.

 

남자 사장님이 주문진 어판장에서

직접 경매를 받은 가자미를 사용해

직접 가자미회를 만든다고 한다.

 

하지만 가자미회라고 해서

만둣국을 주문을 하고 수육 작은것도 주문을 하였다.

수육에는 가자미회와 함께 나오는데

돼지고기 수육은 비림내가 전혀 없고 육질이 부드럽다.

 

가자미회는 새꼬시여서 뼈가 씹힐까봐 우려를 했는데

뼈는 전혀 씹히는 느낌이 없었다.

 

아~~

회냉면을 주문안한게 후회가 된다.

 

가자미회가 너무나 맛나서 직접 만든냐고 물었고

판매를 하시도 좋겠다고 이야길 하기도 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맛집이다.

 

가끔 이렇게 지역에서 숨은 맛집을 찾으면

기분이 행복해 진다.

 

강릉에서 20분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이정도 맛집이라면 충분히 다닐 수 있다.

회냉면을 주문안하네 후회가 되기는 하지만

만둣국을 맛보고나니 후회는 사라진다.

 

김치 만둣국 직접 만두를 만든다고 하는데

예사로운 맛이 아니다.

옆 지기가 주문했던 가자미회 냉면은

맛나다가 여름에는 자주와야 겠다고 한다.

 

냉면을 먹지 않으니

회막국수를 먹으러 와야겠네 

 

어찌되었던 주문진에 이런 맛집이 있어 좋다.

주변 건어물 상인들이 배달을 원해

남자 사장님이 배달도 한다고 한다.

 

주변에 계시는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 배달시켜 먹으니 말이다.